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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만 해도 마리아 이사벨 선생님이랑 다음주 화요일쯤 균사배양이 끝나고 나면 다음단계로 넘어가자고 이야기했다.
그 이야기를 한 지 한 시간도 안 지나서 마리아 이사벨선생님이 내게 연락을 했다.
버섯 봉지가 오염됐다고 사진을 보내온다.
사진을 확인하니 푸른 곰팡이(트리코더마 Trichoderma)이다.
일단 밖으로 덜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사벨선생님한테 이야기하고 배양실로 갔다.
배양실에 가니 벌써 다리오 로드리게스 선생님이 와 있다.
한손에 Clorox통을 들고 있다. 어찌 할 건지 이미 생각을 하고 왔는가보다.
내 생각에 염소계든 산소계든 살균제를 쓰고나면 버섯종균도 피해를 받는데....
생각보다 푸른곰팡이 규모가 크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염소계는 나중에 더 잘 닦아내야하는데....일단 같이 버섯 봉지 안의 푸른 곰팡이를 제거하고 소독했다.
봉지 안을 소독하고 주변 통로까지 모두 소독했다.
소독을 끝내고 다리오 선생님은 자기 농장으로 갔다.
나는 나머지 바깥까지 소독을 조금 더 하고 화장실에 가서 씻었다.
가진 장비가 비닐장갑 하나뿐이라....다음에는 마스크도 가방에 넣고 다녀야겠다.
옷도 빨아야 하는데....
아마 버섯을 보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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