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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4

[일상다반사]편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4. 11.
[책] 정조의 비밀편지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경은 그동안 자고 있었는가? 술에 취해 있었는가? 아니면 어디로 갔었기에 나를 까맣게 잊어버렸는가? 혹시 소식을 전하고 싶지 않아 그런 것인가? 나는 소식이 없어 아쉬웠다. 이렇게 사람을 보내 모과를 보내니 아름다운 옥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겠는가? [정조의 비밀편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겉으로 서로 대립한 듯 보여도 양 편의 마음이 이미 하나인 것이고, 높은 관직에 있든 없든, 혹은 파직까지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음 나눌 벗이 그리운 날이다. 2022. 11. 26.
[지리산일기] 남들 다 하는 것을 '남들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데~ 억울한 생각이 든다.'는 표현을 봤다. 맞다.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다. 좋아 보이는 것은 타인과 같이 누리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남들은 어떻게 한다는 논리를 가지고는 '나'를 바로 세우기란 정말 어렵다. 타인은 타인의 삶, 그의 환경과 노력, 혹은 그들의 게으름과 주어진 것들로 좋은 것과 나쁜 것 모두를 누린다. 나는 내 삶을 세워가야만 한다. 남들이 한다고 그것을 나도 해야한다는 논리는 남들이 나쁜 짓을 하니까 나도 해도 상관없지 라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이 내게 맞을 때 하는 것이지, 남들이 하는 것이 좋아서, 혹은 좋아보여서 하는 것은 자신의 결정에 그리 많은 도움을 주지.. 2021. 6. 17.
[교육]부모님께 드리는 글. (선생의 마음가짐) 아이가 잠자고 일어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 그 모습에서 아이의 건강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방이 더운 것도 아닌데 아이가 자면서 자꾸 움직이는 것은 이 아이가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오히려 자면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아이는 몸 어딘가가 약할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나 잠자리에 들 때 아이 얼굴을 잘 살펴주세요. 얼굴색, 눈, 눈밑, 입술색과 입술주변에 나는 것들만 잘 봐도 급하게 병원을 찾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아이들 잠자리는 서늘한 정도가 좋습니다. 잠자리가 더우면 코가 마르면서 감기가 찾아오기 쉽습니다. 가을, 겨울은 잠들기까지 따뜻하다가 서서히 공기가 식어가서 일어날 때쯤이면 이불 위 공기가 살짝 서늘한 정도가 좋습니다. 아이가 씻고 나온 자리를 확인해보세요. 비누를 썼는지, 물은.. 2019.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