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인병 예방4

[수련일기] 비가 와서 실내수련 어제 일기예보대로 어젯밤부터 비가 와서 방 안에서 수련을 마무리 했다. 옛사람들은 소 한 마리 누울자리에서도 수련을 그렇게나 잘 했다는데, 내 방은 소가 두 마리도 누울 수 있으니 수련하는데는 별 걱정이 없어야 하겠지만, 옛사람들이 한 수련은 내가 어떻게 하는지를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제자리에서 가능한 무극장과 유연공을 평소보다 더 오래 많이 반복하고 비가 와서 무거워진 관절을 더 잘 풀어주었다.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더 신경써야 한다. 나같이 어릴 때 용을 쓰다가 다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덜 늙고 편안하게 오래 살려면 더 관리를 잘해야 한다. 아무래도 좁은 실내에서 하는 수련이다보니 나름대로 37식 권가를 제자리에서 하는 방법을 만들어봤다. 13세에서 보법을 나타내는 5.. 2020. 2. 12.
[수련일기] 앉은 자리에서 9대 관절 열기 오늘도 강의 때문에 새벽기차를 탔다. 부산-서울 노선도 편도로 2시간 반이면 가는데, 아직 5시간 반 동안 가야하는 기차를 타는 곳이 있다. 기차여행 느낌이 나서 좋을 정도의 거리긴 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열차 안 승객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물론 나도.. 이것은 내가 병에 안 걸리기 위한 것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불안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크다. 오늘도 별다른 유연공이나 권가를 수련하지는 못하고, 집에서 무극장을 하고 나왔다.열차 안에서는 자리에 앉아서 몸의 아홉가지 큰 관절을 쓰다듬고 돌려서 풀어주었다. 아무래도 앉을 때 자세가 다른 관절들보다는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 순간순간 자세를 바로 해주거나, 주기적으로 바른 모양이 되도록 펴(?) 주는 수 밖에 없다.척추의.. 2020. 2. 6.
[수련일기]힘을 빼는 연습 일어나서 몸을 쓸어주고 화장실에 갔다가 차를 한 잔 마셨다. 어제 저녁에 탄수화물은 안 먹고 단백질만 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녹두과자 두개를 다식으로 함께 먹었다. 무극장을 하는데 내 발의 발아치가 느껴졌다. 나는 발아치가 거의 없는 평발이다. 발아치가 힘이 모자라니 자세를 낮출 때 발가락 끝이 오무라드는 것이 더 잘 느껴지는 것이다. 어제까지는 느껴지지 않던 것이 느껴진다. 분명히 어제도 내 몸이 이러했을텐데..오늘 더 느껴지는 건 왜인가? 우리 몸은 항상 힘을 내고 쓰고 있다. 그 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내가 본 형태는 크게 아래의 3가지이다. -형태를 유지하는데 쓰는 힘 -중력을 이기는데 쓰는 힘 -움직임을 만드는데 쓰는 힘 우리는 형태를 유지하고, 중력을 이기고, 움직임을 만들어내는데 힘을 .. 2020. 2. 5.
[수련일기] 몸이 굳으면 더 걷는다. 허리가 단단하게 굳어가는 느낌이다. 근육이 약간 조이는 느낌이 든다. 무리해서 뭔가를 하지는 않았는데....살이 더 붙는 건가? 아니면 지금 날이 차서 몸이 긴장해서 그런건가? 살은 이미 허리에 많이 붙어있어서 살이 쪄서 그런거 같지는 않고, 오늘 비가 오려는지 공기가 무거워서 근육이 미처 안 풀린 것 같다. 오늘은 다른 수련은 안하고 속보(빠르게 걷기)로 3분씩 걷기를 했다. 오보(五步)와 관절의 연동을 생각하면서.... 몸에 열을 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20분이 넘게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가슴과 등에서 열감이 오른다. 그런데 이렇게 심부혈액순환은 잘 되고 있는데, 말초의 혈액순환이 아직 쉽지 않은지, 손끝과 발끝이 차다. 어깨 바깥쪽 팔뚝과 무릎 위 허벅지 쪽도 ..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