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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2

[생각] 가축 애완동물 반려동물 집에서 기르는 동물에 대한 명칭이 많다. 없던 이름도 생기고 있다. 이전에는 그냥 가축으로 불리던 동물들이 애완동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더니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됐다. 반려라니...반려라는 말이 어떤 의미를 가진 건지를 이해하고 만든 말인지 모르겠다. 만약 그 의미를 안다면 코로나가 끝났다고 개들을 제주도에 버리고, 강화도에 버리고, 완도, 진도에 버리고 하는 그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외부활동이 통제되어서 자기가 외롭고 같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때는 집에서 같이 지내다가 밖에 자유롭게 나갈 수 있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좋으니 버린다. 해외에 있을 때도 동물을 기르는 이들을 많이 봤다. 외로워서 기른다고 하고, 결국은 어찌 됐는지 모르게 처리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산업이 크게 성공하고 있다... 2023. 1. 12.
[생각] 진정 사랑을 모르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희망을 품었던 사람마저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내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 시대는 무언가 바른 것을 전할 토대를 만드는 것조차 힘든 때로구나. 내 마음도 점차 닫혀간다. 더이상 법을 전하고, 관계를 만드는 것에 대해 기대하지 않게된다. 누구도 내게 와서 진실된 말을 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만 보게 된다. 인연의 실들이 이리저리 꼬여가는 것만 확인하게 된다. 지식을 전할 사람을 찾는 것과 반려를 찾는 것에 대해 내게 허락한 3년의 시간이 반을 넘어서 간다. 내년까지 그이들을 못 찾고, 아무 관계가 없다면 주저없이 다음을 결정해야 한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연을 끊어야 할 때가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주변을 살펴본 결과는 너무도 참담하다. 영혼없이 살.. 2022.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