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복2 [수련일기] 검을 잡고 앞을 본다. 우리학교 1학년 검도 세 번째 시간이다. 먼저 가서 체육관 상태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다른 일이 있어서 확인이 늦었다. 학생들이 도복으로 갈아입는데 시간이 걸렸다. 지난시간 가르쳐준 대로 도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는데 10여분이 걸리고, 자리에 앉고 서는데 5분정도 더 걸렸다. 자리 배정을 다시 하고, 허리검하고 인사하기, 뽑아검(발검), 머리치기 연습을 했다. 발이 아픈 사람, 체력이 약한 사람, 잘 까부는 사람, 건들거림이 몸에 밴 사람...한 사람씩 인사를 하고 검을 나눴다. 조금씩 검도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시간에는 밀어걷기, 팔방걷기 하며 머리치기를 할 생각이다. 시간이 조금 더 남으면 목검으로 종이베기를 해볼 수도 있겠다. 신문지를 좀 준비해둬야지. 혼자하는 수련이 아니라 함.. 2020. 7. 13. [수련일기] 1학년 검도 수업 1일차 검도 수업 1일차다. 도복입는 것도 모르고, 검을 쥘 줄도 모르고 만화책에서 본 검만 생각해서 장난만 친다. 도복을 입으라고 해보고 그 다음 검을 잡고놓는 법을 알려줬다. 제대로 도복을 입는 법과 검을 만지는 법, 보법은 다음시간에 알려줘야겠다. 2020.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