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2 [교육]비폭력 저항 교육(저항권, 사회권 교육에 대한 생각) 간디학교같은 대안교육기관의 기저 교육목표는 저항권과 사회권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본다. 교육과정의 표면에서는 저항권, 사회권에 대한 교육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교육과정, 학사일정과 시간표에 녹여내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한다. 지식으로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체화하여 삶에서 살아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교육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른다. 시민의 가장 기본적 소양인 연대와 협력을 위한 관계맺기에 대한 구조가 존재하는 것을 모른다. 자신이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도록 가르치고 훈련하는 것을 모른다. 공교육에서는 이러한 대안교육의 '껍데기'를 많이들 베껴갔다. 그저 학교가 재미있어지고, 관계가 좋아지는 정도의 효과를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이 교육의 원형은 .. 2024. 9. 8. [교육] '실패'를 가르치는 것 실패는 무엇인가? 실패는 실패일 뿐이다. 자신의 바람이나 일이 성사되지 않거나 틀어진 것이다. 그럼 실패는 끝인가? 실패하면 그걸로 끝인가. 인간의 태도와 사회의 규칙은 실패를 끝으로 인식하는가. 실패 다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은 그 다음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가진다. 스스로를 괴롭히고 남을 탓하기도 한다. 그래서 실패를 싫어하기만 할 것인가. 실패가 내게 남기는 것이 상처 뿐일까? 그것을 이해하고 깨달으면 다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왜 실패를 가르쳐야 하는지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이 교사다. 모르면 다그치기만 하고 반성하도록 만들지 못한다. 실패를 모르면 경계하지 못하고 남을 우습게 여긴다. 성공이든 실패든 혼자 누리게 된다. 왜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 2022.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