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극권연구 Teoría del Taichi/수련일기 Diario del ejercicio

[수련일기]팔단금 5단계 요두파미거심화, 육자결

by 남쪽숲 2022. 11. 15.
반응형


역근경, 오금희, 육자결과 나란히 중국의 대표적인 기공으로 인정받은 팔단금을 수련하고 있다.

오늘 살펴볼 요두파미거심화는 머리를 크게 돌려 심화를 내보내는 동작이다.
머리와 맞은편에 있는 몸의 중심인 엉덩이, 꼬리뼈 부분이 함께 크게 돌려 움직여지며 스트레스가 풀리는 동작이다.

발을 어깨보다 넓게 벌려서 무릎을 구부려서 선다.
이때 발끝이 살짝 바깥으로 향하는 것이 동작을 하는데 편하다.
상체는 허리를 세워서 바로 서도록 한다.
무릎 위에 손을 얹어서 살짝 누르는 자세를 취한다.

왼쪽부터 왼쪽 팔꿈치가 무릎에 닿도록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여 몸을 옆으로 구부리고,
허리를 세운 채로 오른쪽 어깨를 아래로 돌려내려 몸통이 앞으로 돌아오게 한다.
머리는 오른쪽으로 엉덩이는 왼쪽으로 돌아 몸통이 돌도록 몸을 돌린다.
비틀린 몸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머리와 엉덩이가 양쪽 대칭을 그리며 정면의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오른쪽도 왼쪽과 같은 방법과 순서로 행한다.

이쯤해서 육자결을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육자결은 호흡법으로서 다른 기공들이 동공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과 달리
입식, 좌식, 와식의 모든 자세에서 공을 수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허噓(간)-쉬, 가呵(심)-호, 호呼(비)-후, 시四(폐)-시, 취吹(신)-취, 희喜(삼초)-히
위의 숨쉬기를 동작에 맞춰 하는 것이 육자결이다.
숨쉬기만 해도 괜찮지만, 동작과 맞물리면 더 자연스럽고 편안해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