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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a vida/생각 Pensamiento

[생각]변화를 위한 내 행동들

by 남쪽숲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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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가용한 자원을 모두 사용하는 부류인지라, 나와 내 평판을 포함한 모든 가용한 자원을 분류했다.
변화를 위해서는 '일'의 성공도 사용하고, 실패라고 여겨지는 것들도 사용한다.
사실 실패는 없다. 변화의 과정이 있을 뿐이다.
변화의 과정이 얼마나 길어지느냐, 혹은 변화 자체를 멈추느냐만이 있을 뿐이다.

움직여야 할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았다.
무언가 이유가 있겠다 싶어서 기다리면서 살폈다.
전하는 이야기, 직접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동기가 떨어져있을만 하다.
그래서 내가 움직였다. 동기를 만들어주면 함께 변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중물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 마중물이 어떤 상황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이다.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다.

방해가 되는 존재도 있다.
하지만 굳이 치우지 않았다. 이곳은 기업이 아니라 학교이기 때문이다.
학교는 더 많은 것을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귀찮아도 오는 공격들을 대부분 그냥 받아주었다..
그런 상황들 속에서 인지부조화를 거쳐 자기 생각을 구성한 학생들이 나와
자신의 가치있는 생각을 소중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전통적인 꼰대. 내가 정의한 ISTJ. 내 성격유형이다.
누군가는 '빛과 소금'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너무 순화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가치있다' 여겨지는 것들을 지키려고 하는 속성이 있다.

내 경우에는 '무엇이 가치있는가?'는 물음의 중심에 '인간'이 있다.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지는 가치에 집중해가는 중이다.
나도 내가 틀릴 수도 있기에 내 기준을 수정해가면서 점점 성장하고자 한다.
때로는 작은 유혹이나 공격에도 어이없이 넘어가거나 무너지기도 한다.

겸손해야한다는 내 생각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전에 누군가 쓴 '현대사회의 겸손은 타인에게 유혹이나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필요한 위장'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학습해가는 '겸손'이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스스로 가지는 겸손'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계속 생각하고 있다.
생각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삶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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