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원 대패삼겹살1 [맛집수행] 수영 대패삼겹살 '구이사냥' 수영 사적공원 근처 팔도시장과 수영교차로 뒤쪽에 있는 구이사냥이라는 대패삼겹살집이다. 이 집은 간판을 잘 봐둬야 한다. 멀리서도 보이는 '삼겹 대패 2,700'이라는 간판이다. 이런 간판을 생각하고 이 방향(수영 팔도시장 방향)으로 붙여놓은 것 자체로 가게주인의 고심을 알 수 있다. 거기에 의도했든 안했든 건물의 외벽이 유리문으로 되어있어서 안이 보인다. 손님이 많은지 적은지, 혹은 안에서 뭘 먹는지 밖에서 보도록 하는 것은 바깥에 있는 손님의 발길을 잡는 도구가 된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서 이런 집들이 조금씩 세력이 약해지는 추세다. 왜냐하면 '박리다매'가 기본인 곳이기 때문이다. 내 예상에는 손님들이 4사람이 오면 적어도 대패삼겹을 12인분 이상 주문해야 가게가 돌아가도록 설계되어있을 것이다. 손.. 2020.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