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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2

[수련일기]수련시간이 맞지 않을 때 오늘은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한다. 시외에 강의를 나가야 하는 거라서 오늘 아침수련은 못한다. 이렇게 수련시간이 맞지 않는 날들이 있다. 이런날은 아침에 매일 하는 루트가 조금 바뀐다. 일어나서 몸을 쓸어주고 물을 한 잔 마시고 난 뒤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고 씻는다. 무극장을 간단히 하고 짐을 챙겨서 바로 나왔다. 무극장을 빠지지 않고 하는 이유는 몸의 신경을 깨우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유연공은 기차를 타기 전 잠시 남은시간에 스트레칭으로 대체했다. 이럴 때 배워둔 요가동작들이 많이 도움이 된다. 아직은 호흡이 길지 못해서 요가를 하는 사람들만큼은 안되지만 스스로 몸상태가 나아졌다고 느낄만큼은 동작들을 이어가게된다. 유연공과 권형은 강의장소에 도착하면 짬을 내어 수련할 생각이다. 대만여.. 2020. 1. 30.
[수련일기]2019년 마지막날 수련 올 한 해도 이렇게 보낸다. 올해는 너무 잘 먹어서 몸무게가 10kg가량 늘었다. 그럼에도 아직 몸에 이상이 없는 것은 꾸준히 운동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작년까지 아주 건조한 사막지역에서 생활을 해서 몸에 수분이 없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일 수도 있다. 그 10kg중에 물이 얼마나 되겠냐마는....내년에는 체중을 좀 줄여가야지. 또한 흔히들 코어라고 부르는 기립근들이 내 척추와 목을 잘 받쳐주고, 내가 쓰는 관절 움직임이 서로 충돌하지 않아 부담이 덜했을 것이다. 일어나 하는 행동들은 이제 선형화 되어 있다. 일어나서 몸을 쓸어주고,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갔다가, 세수를 하고 나온다. 걷고, 유연공을 하고, 태극권 37식을 하고, 다시 유연공을 하고 걸어서 돌아온다. 그 이후의 삶은 그날그날의 .. 2019.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