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주단1 [맛집수행] 부산 서면 태화 밀크티 카페 '쩐주단' 서면에서 차를 마실 일이 있었다. 지인과 태화백화점을 지나다가 익숙한 간판을 봤다. '쩐주단'이다. 대만 밀크티 브랜드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던가? 일단 들어가 본다. 포장 특성상 테이크아웃(들고 나가는)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사람이 없는가? 너무 큰 길가에 있어서 그런가? 매장이 어두워보여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브랜드를 찾아서 올 손님들이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있는 것인가. 매장 안에는 우리 밖에 없었다. 내부 조도를 바깥보다 살짝 어둡게 만든 것 같은데, 매장에 음악도 없이 조용하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개업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일하는 사람 하나가 자꾸 안쪽을 왔다갔다 하는 걸 보니 안쪽 주방에서 밀크티에 들어갈 펄을 정리하거나 할 것 같다. 집 한쪽 벽면을 이렇게 두고 싶은 생.. 2020.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