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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통증2

[수련일기]손목 관절 통증 지난주 학생들과 축구를 하다가 손목을 다쳤다. 골키퍼를 하다가 학생이 찬 슛을 손으로 막았는데 너무 강한 공을 흘리지 못하고 바로 받아서 손목관절이 상했다. 몸에 힘을 흘리는 것이 배어있지 않아서 졸력으로 바로 맞받은 결과다. 10일정도 지났는데 일부 가동구간과 동작에서 통증이 있는 걸 보니 회복력을 높이러 병원에 가봐야겠다. 통증이 있으니 나도 모르게 동작이 작아진다. 일부러 큰 동작을 하려고 해도 통증이 있는 구간에서 멈칫거리는 몸이 느껴진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수련을 잠시 멈추고 치료가 끝난 후에 다시 수련을 해야할까? 아니면 조금 더 천천히, '회복을 돕는다'는 정도의 생각으로 수련을 해야할까? 일단 당장은 조금 더 천천히 움직여보자는 생각이다. 2024. 4. 26.
[수련일기] 참새 꼬리를 잡는다. 어제 통증이 있던 왼쪽 손목 근육이 아침까지 이어진다.몸을 쓸어주고 태양경배자세와 무극장을 하는 와중에도 근육에 은근한 통증이 있다. 흙을 만져서 그런지 피부도 딱딱하게 굳어져서 갈라진다. 유연공을 하면서 팔뚝의 근육을 풀어주니 손목이 좀 나아진다.아래팔 근육이 손가락과 손목에 관여하는 것은 '몸의 이해'에서 설명한 적이 있다. 오늘은 태극권 람작미 동작만 좌우로 수련했다. 람작미는 붕리제안의 동작을 모아둔 권형이다.붕경, 리경, 제경, 안경은 각각 힘의 방향과 성질이 전혀 다르다. 그것을 모르고 람작미 동작만 따라하는 것은 아주 좋은 체조가 된다.물론 '태극권의 용(전투법)'을 배우지 않고는 모든 권형은 아주 좋은 체조이다. 붕경으로 상대의 경을 흩고, 리경으로 상대의 중심을 흔들며,제경으로 힘과 중심.. 202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