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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2

[수련일기]시로 표현된 선가(仙家)의 다짐들 純陽呂祖詩 人身難得道難明(인신난득도난명) 인간의 몸 얻기 어렵고 도 밝히기도 어려워라 塑此人心訪道根(진차인심방도근) 사람마음 따라 도의 뿌리를 찾나니 此身不向今生度(차신불향금생도) 이 몸을 금생에 제도하지 못하면 再等何時度此身(재등하신도차신) 다시 어느 때를 기다려 이 몸을 제도하리오 귀한 기회를 잘 써야하겠다. 어린 날 한계를 모르고 극한까지 몰아붙인 적이 있어서 조금 더 조심스럽게 된다. 최근 정을 보존하는 것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섭식을 조절해보기도 하고, 생활반경을 제한해보기도 했는데 동작과 호흡으로 정을 조절하고 보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2023. 10. 8.
[수련일기] 봄에 하는 수련 버드나무에서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했다. 송화가루도 시작이다. 외부환경이 수련하기 힘들게 변하면 다른 수련장소를 찾는다. 권을 수련하는 사람은 주변을 살피는 것에 게을러지지 않는다. 항상 내외상응해서 외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절한 대책을 구성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37식을 1번씩 연습하고 있다. 그중 기본 10식을 매일 3번씩 하는 것으로 각 기본동작을 연습한다. 몸의 변화를 느낀다. 흐름을 거꾸로 돌리는 역천의 법이 선도라지만 거대한 흐름의 일부를 거스를 수 있을 뿐이다. 허락된 시간만큼 후대를 찾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됐다. 2022.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