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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3

[수련일기]2023년 수련 목표 2022년의 수련 주제이자 목표는 태극권 24식의 세부동작과 힘의 흐름을 다시 몸에 새기는 것이었다. 다행히 24식을 어느정도 몸에 붙였다. 만번의 수련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이제 정확한 길을 봤으니 내가 스스로 가기만 하면 된다. 지금까지 살아온 길이 그렇다. 진짜를 살아내기 위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행동한다. 2023년의 수련 목표는 다시 주신일가를 이루는 것이다. 몸의 모든 관절이 관통되어 힘이 유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간화태극권 24식, 48식, 전통양식 40식, 태극공부선을 공부하고 여력이 되면 태극검을 다시 들어볼 생각이다. 2023. 1. 1.
[수련일기] 목표지점 학생들 아침운동 시간에 태권도를 했다. 품세를 배우고 익히길래 찬찬히 보고 있었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동작은 맞는데 비틀거리고, 끊어진다. 의념이 담기지 않은 동작이기 때문이다. 몸이 어딘가 갈 때는 시선이 먼저 가고, 발이 방향을 잡고 몸통이 틀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가서 닿는다. 닿고 나서도 힘의 전달에 따라 몸의 방향과 형태를 잡아가는 것이 맞다. 목표한 곳이 의념에 있는 것이다. 동작을 보면 이 사람의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보인다. 학생들에게 몇 번을 설명했지만 잘 되지 않는다. 왜일까? 배우려는 의지가 없어서? 무슨 말인지 인지가 되지 않아서? 2022. 4. 27.
[이론연구편]태극을 수련하는 목적은? Propósito de practicar Taichi 태극은 크게는 우주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의 한 가지이면서 작게는 사람의 정신과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기술한 것 중 하나이다. 첫째로 몸을 움직이며 건강을 얻고, 둘째로 성장한 정신과 힘을 바탕으로 자기방어력(武)을 얻으며, 셋째로 우주와 자신의 관계를 알아 표현하는 것이 내가 태극을 수련하는 목적이다. 원래 남을 치고 때려 살상하는 데서 무武가 나왔다. 무武라는 글자는 ‘창(戈)을 그친다(止)’는 뜻으로 파자해볼 수 있는데 이는 상하게 하는 것을 그친다기보다는 ‘큰 힘으로 더 큰 살상을 막는다’는 억지력의 의미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다. 중국에서 들어온 태극권도 태극에 속하는 것이고 이전부터 한국에 있던 수벽, 태껸, 국술, 합기, 유술, 차력 등도 모두 우주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들이니 모.. 2019.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