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문혈2

[수련일기]태양경배자세로 유연성 기르기 새집에서 처음으로 자보는 날이다. 아직 계약서를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구두로 계약이 끝났다. 어느정도 짐도 풀었고 여러모로 무리한 몸을 풀어주었다. 무극장을 하고 유연공으로 근육과 관절을 점검했다. 다른 곳은 근육통이 거의 다 풀렸는데 등겨드랑이쪽 근육과 허리 뒤쪽 코어근육은 아직 뻣뻣하다. 몸의 중심선을 따라 근육을 움직이고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태양경배자세를 한 자세씩 천천히 꼼꼼하게 했다. 태양경배자세를 끝내고 나니 몸에 열기가 오르고 근육경직도 좀 더 가볍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태극권 37식을 1번만 했다. 기세부터 수세까지 이어지는 동작이 끊기지 않도록, 흐름을 타고 몸의 무게중심과 힘이 하단전으로 집중되는 것을 연습하도록 했다. '의수단전'을 잊지 않으면 항상함에 가까워질 수 있다. 오늘은 평소.. 2020. 3. 11.
[수련일기]근육통이 있을 때는 천천히 오래 걷는다. 이사 후에 찾아오는 근육통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오늘은 무극장을 잠시 한 뒤에 마스크를 쓰고 계속 걸었다. 사람이 많이 안 다니는 곳으로 이사를 와서 한적하니 좋다. 1시간 가량 걷고 나니 몸에서 땀이 난다. 땀이 나고 나서야 굳은 근육이 조금 풀려서 근육통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통증이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졌다. 다만 허리와 골반 사이 요추쪽 근육은 굳은 것이 아직 안풀렸다. 걷는 것으로 몸을 풀고 나서야 37식을 한 번 했다. 이제 날이 점점 따뜻해져가니 몸에 긴장이 풀릴텐데... 내가 의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몸의 부위 말고도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몸의 부분들도 건강할 수 있도록 잘 추슬러 봐야겠다. 202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