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수축1 [수련일기] 추운데서 1시간을 보내야 할 때는.. 부산의 버스시스템이 이렇게 오차가 심했던가? 위 사진에 나온대로 정류장에 온 버스와 버스시스템이 알려주는 정보가 너무 달랐다. 찬바람 부는 데서 1시간을 떨었다. 목 뒤 근육이 뻣뻣해오고 무릎으로 찬기운이 허벅지를 타고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가만히 있으면 큰일나겠다 싶어서 이래저래 몸을 움직였다. 팔방밟기와 삼재보를 흥얼거리듯 밟았다. 이렇게라도 안해주면 아마 오늘 오후에는 몸에 이상이 있을 것이다. 빌딩이 쭉 늘어서서 빌딩풍이 부는데 바람피할 곳이 없는데다가 사람이 수시로 오가는 정류장이라 공간이 한정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예민한 다른 사람과 몸이라도 부딪히면 큰 실례가 되지 않을까해서 더 그랬다. 굳어가는 관절을 다시 풀어줬다. 아침에 유연공을 잠시 하며 풀었지만 다시금 굳어왔기 때문이다. 우리몸은.. 2020.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