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1 [생각]3번의 위험 경고와 실수들에 대하여 한국사람은 숫자 3을 좋아한다. 나도 3을 좋아한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위험 경고를 3번까지 한다고 했다. 여기서 내가 말한 '위험'은 학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나 실패가 아니다. 일어나면 안되는, 돌이키기 어렵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일에 대한 예방이라고 하겠다. 학교 내에서 언어나 신체적으로 일어나는 폭력의 전조 교우관계나 이성관계에서 과한 성적 표현이나 스킨십 교사들의 정당한 지도에 대한 불복 혹은 지속적인 속임 등이 일정기간 이상 지속적으로 계속되면 담임으로서, 선생으로서 위험 경고를 한다고 공지했다. 3번이 넘으면 내가 주는 관심과 혜택(?)을 끊겠다고 했다.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정반대의 결과를 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그렇게 설정했다. 어른(?)의 과한 관심을 얻고 싶어서 일부러 일탈하려는 학.. 2022.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