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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2

[수련일기] 침으로 허리 다스림 최근 권가를 수행해가며 느끼는 것이 있다. 부분부분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다. 몸집과 몸무게는 줄어가는데...아마 근육량이 좀 줄어들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몸통 안쪽 장요근과 엉덩이쪽 근육에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한의원에 들러 상담을 받고 침치료를 받았다. 침은 다리-머리-팔 순서로 놨다. 전면부터 놓고 돌아누워 등쪽 후면을 맞았다. 다리에는 족태음비경 태백 족태양방광경 족통곡 족소음신경 연곡 족궐음간경 태충 수양명대장경 족삼리 족소양담경 풍시 혈자리들에 침을 놨다. 머리는 임맥 전정혈에 시침했다. 팔은 수양명대장경 합곡 수삼리 곡지 수태양소장경 후계 혈자리에 침을 놓고 자극(기운)이 혈에 잘 전달되도록 5분정도 기다렸다. 침을 뽑고 엎드려서 후면의 족태양방광경 승산에 혈을 잡고 엉덩이 위쪽에 침부항 .. 2022. 8. 20.
[수련일기] 왼발 뒤꿈치 통증 몸통(척추)이 틀어진 증거. 빠른 머리치기를 하면서 왼발 뒤꿈치에 통증을 느낀다. 학생들 앞에서는 멈칫하고 서서 웃고 넘긴 통증이지만 조금씩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 아킬레스건이 너무 수축되어 오는 것인지, 관절부분에서 눌린 신경에서 오는 것인지 아직 불분명하다. 일단 건을 조금 더 풀어보고 살펴야겠다. 살살 달래가며 쓰는 것에도 한계가 오는 것인가. 타고난 몸의 어떠함, 부모로부터 받은 몸의 강인함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정신으로 어쩔 수가 없다. 몰랐을 때는 정신을 물질화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지만 알고나서는 물질을 정신화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한 것에도 회의를 가지게 되었다. '기화'는 자질과 근기, 환경과 운에 따르는 것인가. 2020.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