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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4

[나들이]전라남도 담양 부용당 서하당 식영정이 있는 언덕 뒤로 돌아가면 부용당과 서하당이 있다. 부용당은 앞에 작은 연못을 둔 건물이다. 더운날 산 아래 작은 계곡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부럽다. 서하당에도 더위를 식히러 온 사람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옛사람들도 이 자리들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공부를 하며 지냈겠지? 부용당과 서하당이 느티나무를 가운데 두고 나란히 서 있다. 사진을 찍은 쪽에는 은행나무가 있어서 바닥에 작년에 떨어진 은행이 가득 했다. 담 너머 보이는 장서각. 과연 이곳이 공부하는 장소라는 걸 알 수 있다. [부용당]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가사문학로 859 (가사문학면 지곡리) 주차는 한국가사문학관에 하고 가자. http://kko.to/HWqyavAym 부용당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가사문학로 859 .. 2022. 8. 24.
[나들이]전라남도 담양 식영정 면앙정에서 잠시 차를 타고 움직이면 식영정을 볼 수 있다. 어김없이 언덕을 빗겨지른 돌길이다. 가을이 되면 두목의 '산행'이라는 한시 구절이 생각날 것 같은 돌길이다. 여기도 소나무가 멋지게 서 있다. 이 너머로 또다른 장소가 보인다. 식영정이라고 쓴 현판 글씨가 특이하다. 성산별곡이 적힌 시비다. 여기가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성산'이라 성산별곡이다. 뒤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아래쪽에 보이는 부용당. 그 다음은 부용당과 서하당을 살펴봐야지. [식영정]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 산 75-1 바로 옆 한국가사문학관에 차를 대고 둘러보자. http://kko.to/RkCNyWmjg 식영정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2022. 8. 23.
[나들이] 전라남도 담양 면앙정 면앙정 송순의 가사에 나오는 면앙정으로 가보자. 가는 길은 평지다. 차를 운전해 가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편평한 땅에 사는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도 참 좋겠구나. 입구에 큰 돌로 표시가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가파른 돌길. 여름이라 풀과 나무가 우거졌다. 나즈막한(?) 언덕 위의 정자가 좀 작긴 하다. 그래도 앞마당(?)이 좀 넓은 편이다. 송순이 직접 지은 것이 임진왜란에 부서지고 그후에 후손들이 다시 지었다는데... 같이 간 사람과 이곳 마루에 걸터앉아서 세상 사는 이야기나 좀 나눴다. (난 언제쯤 짝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ㅎㅎ;;) 면앙정가는 이곳 주변의 사계절 풍광을 노래했다는데..그럴만 하다. 나도 이런 곳에서 좋은 사람과 평안히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무럭무럭 자란.. 2022. 8. 21.
[나들이] 전라남도 담양 송강정 전라도는 누정문학이 발달한 곳이다. 특히 가사문학이 발달한 곳으로 유명하다. 송강 정철이 죽록정에 은거하며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르는 돌계단이 가파르다. 죽록정이라는 현판이 측면에 있다. 지금의 저 정자를 송강정이라고 후손들이 세울 때 예전 죽록정을 떠올렸다는 정도로 생각된다. 집 주변에 배롱나무꽃이 가득했다. 비가 조금씩 와서 어두운 편이었지만 그래도 나무와 정자가 운치있었다. 이 큰 소나무는 언제부터 이자리에 있었을까? 굉장히 잘 어울렸다. 기회가 된다면 친구와 한 번씩 쉬다가고 싶은 곳이다. 사마인곡 시비가 있었다. 이 건은...수업시간에 하는 걸로.. 송강정 현판이다. 양쪽에 봉황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내려가는 길. 비올 때는 미끄러우니 조심하자. [송강정] 전남 .. 2022.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