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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2

[생각]아비투스를 갖추고 아사비아를 엮는 것 아비투스는 공동체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알고 행동하는 모양을 말한다. 아사비아는 전야민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타인과 연대하여 환경과 적을 이기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자기 지위에 맞는 삶에 대한 태도를 갖추고 연대의식을 만들어가야 한다.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는 방법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방법을 알면 실행할 수 있게 되고 삶을 운영하는 주체로서 살 확률이 높다. 그렇지 않으면 주체성을 잃은 시스템의 부품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삶의 주인으로서 행하는 것과 그 반대의 존재로 살아가는 것은 전혀 다르다. 잘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시스템은 그 구성원이 시스템의 존재유무를 눈치채지도 못할 정도로 매끄럽게 진행된다. 그런 시스템 안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로서 살아가느냐는 삶의 목.. 2023. 7. 17.
[생각] 결정을 어려워할 때 시스템이 움직인다. 처음에 3할, 중반에 5할, 마지막에도 7할까지만 보여주는 것이 인간의 지혜다. 그리하여 초반에 내게서 자기 이익을 보려는 자들을 떼내고 중반에 점점 나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 조직을 진정시키고 마지막에는 사람과 조직 모두가 화합하도록 하는 것이다. 권력을 가진자가 결정을 어려워할 때는 시스템이 그 결정을 보조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때는 시스템 안팎의 인물이 시스템을 이용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시스템을 이용하고 시스템은 사람을 통제한다. 시스템이 불안하거나 결함이 있다면 그것을 다시 생성, 변형, 파괴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것을 모르면 시스템을 이용할 생각을 버려야한다. 잘못하면 시스템의 모든 구성원이 해를 입을 수 있다. 언제든 보완하고 복구하고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행할.. 2020.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