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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4

[책]페루일기 프린트 천안에 갈 일이 생겨서 천안 근처 지인에게 소식을 알렸다. 올해 정리한 기록을 책으로 엮은 것을 선물하기로 마음 먹었다. 독립출판의 길은 혼자 감당해야할 이런저런 일이 많다. 인쇄부터 제책까지, 판매를 원하면 마케팅도 해야 한다. 아직 책 판매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어서 제책해서 선물하는 용도다. 프린터가 제책기능을 지원해줘서 다행이다. 다중접장법으로 책을 엮을 생각이다. 표지 커버는 하드커버를 붙이지 않고 따로 외부에 한 겹 씌우는 형식으로 만들 생각이다. 2019. 12. 13.
[수련일기]청도여행 중 수련은? 경북 청도에 1박 2일로 갈 일이 있었다. 여행 중에는 몸을 간단하게 푸는 정도만 수련을 한다. 무극장을 하고 유연공으로 관절, 힘줄, 근육을 풀어주었다. 걷고 뛰는 것은 공간이 허락하지 않았지만 하루종일 덕절산생태공원과 덕사, 적천사를 본다고 땀이 날 정도로 등산을 했다. 권가는 연습하지 못했지만, 등산을 하며 땀을 내고, 호흡과 유연공으로 추위에 움츠린 몸을 펴주어 결린 곳이 없었다. 숙소가 있는 절골은 산 중 동네라 밤이 되면 불빛하나 없고 추워서 밤에 따로 수련을 하지 않았다. 3개월 전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불었다. 하루에 먹고 마시는 양을 줄이고, 유산소운동을 조금 더 해야겠다. 한 번씩 오른쪽 무릎이 위에서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있는데 잘 살펴서 다스려야겠다. 2019. 12. 5.
[수련일기]태극권 수련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수련 장소를 어떻게 정해야 하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내용을 써본다. 한국에 돌아와서 자리를 잡은 뒤로 약 10개월간 여기서 수련을 했다. 수련 장소는 야외든 실내든 상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야외를 선호하는 편이다. 외부 소음이 크거나 비바람이 오는 날은 어쩔 수 없지만 평소에는 밖이 낫다. 사는 곳에서 걸어서 10분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라 수련 전, 수련 후에 걸으며 들뜬 기운을 다스리기에 적합한 거리다. 들어가는 입구는 약간 경사가 있다. 수영야류를 공연하고 전수하는 공연장 용도로 지어진 곳인데 지붕을 만들어둬서 비가 오는 날도 이 안을 걷기가 좋다. 이정도 넓이의 평평한 공간이 주변에 없어서 보통 동네 어르신들이 걷기 운동을 많이 하신다. 나도 수련 전에 이 안에서 걷고 뛰며 체온을 높인다. .. 2019. 12. 3.
[수련일기]보통의 태극권 수련 한국에 들어와 집 앞 사적공원에서 수련을 한 지도 10개월이 됐다. 여름에는 새벽녘에 수련을 하고 겨울에는 저녁무렵이나 아예 사람이 없는 밤에 운동을 한다. 속보와 달리기 15분으로 몸의 체온을 높이고 긴장을 풀기 시작해서 유연공으로 10분동안 관절을 푼다. 태극권 24식과 37식을 두 번씩 반복하고 나면 이미 몸에 땀이 촉촉하다. 다시 유연공으로 몸을 풀고 10분정도 걸어서 운동을 마무리 한다. 최근 날이 추워져서 초반 체온을 높이고 몸을 푸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운동을 마치고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집으로 빨리 돌아간다. 201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