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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집중2

[수련일기] 4.3을 생각하며... 조용히 지나가는 날이다.주변 어느 누구도 제주4.3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 사건이 있었는지도 모를 사람들, 혹은 모른척하는 사람들이 태반인 탓일 것이다.아직 그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육지의 풋내기가 뭐라 떠들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오늘 수련은 계속된다. 하루를 더 쌓아간다.여봉사폐는 '문을 닫듯이 한다'는 말이다. 동작은 창문이나 대문을 두 손으로 닫는 듯한 모습이지만실상을 알고보면 몸의 중심과 힘의 집중을 다루는 동작이다.휘돌린 외력과 내력을 '안경'으로 모아낸다. 명경과 암경의 쓰임에 따라서 위험할 수도 있는 동작이다.형의권의 호박자와 같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물론 쓰는 사람의 근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오늘같은 날은 그렇.. 2020. 4. 3.
[수련권형] 무극장과 혼원장은 뭐가 다른가? 무극장이 예비식, 혹은 음양이 갈라지지 않은 상태의 자연체를 수련하는 것이라면 혼원장은 공력을 쌓는 수련이다. 무극장이 태극권을 하는 동안 이루어야 하는 모든 자세의 기본을 담고 있는 '구조를 만드는 수련'이라면, 혼원장은 태극권의 힘을 내기 위한 '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인 것이다. [혼원장 형태] 무극장을 하는 것처럼 서서 양손을 천천히 배 앞으로 들어올리고 공을 감싸 안 듯 모은다. 손가락 끝이 서로 마주보도록 하고, 손바닥 정도 거리를 두고 양 손바닥을 마주보게 둔다. 팔꿈치를 늘어뜨리고 양팔이 원이 되도록 하고, 등과 가랑이가 원이 되도록 하여 흡사 공을 가운데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이 되도록 한다. 이렇듯 혼원장은 양팔, 등, 가랑이가 원을 만들어 옛날에는 삼원장三圓樁이라 불렀다. 이.. 201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