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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6

[수련일기]태극권 48식 자세교정 최근 감기 때문에 고생을 했다. 아직도 심폐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다. 기침과 가래도 조금 있다. 태극권을 할 수 있을 정도로는 호흡이 돌아와서 조금씩 권형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수요일 수련은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요일 수련은 자세를 교정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48식에 대한 자세를 교정하고 조금씩 권의를 더해가고 있다. 전신추장, 수휘비파, 루슬재추, 백사토신, 박각복호를 하면서 무게중심의 변화와 관절의 원운동을 살펴보고 좌별신추, 천권하세, 독립탱장, 단편, 운수, 야마분종을 하면서 몸의 신장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최근 동작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수련하다보면 48식의 순서가 뒤죽박죽으로 섞일 때가 있다. 그래도 그냥 둔다. 일반적인 수련을 해.. 2023. 11. 16.
[수련일기]몸살감기-독감인가? 지난주 금요일 기운이 떨어지고 감각이 점점 뿌옇게 흐려지는 것이 느껴졌다. 특히 시각과 청각의 예민함은 떨어지는데 균형감각에도 이상이 와서 걸음이 조금씩 비틀어졌다. 토요일은 피부와 입술이 마르는 듯 속에서 열기가 솟는데 겉으로는 땀이 나지 않았다. 거울을 보며 얼굴을 쓰다듬으니 피지분비도 거의 없었다. 밤이되자 열감이 심해져서 타이레놀을 한 알 먹었다. 학교에 신입생 전형이 있었는데 몸의 변화도 변화지만 일때문에 조금 일요일 6시쯤에 일어나니 열기는 조금 가셨는데 무력감과 근육통이 있다. 샤워를 하다보니 양쪽 어깨와 팔 사이 피부에 피멍이 점점이 들어있다. 밤새 자다가 몸을 뒤틀었던 흔적일까? 미열과 기관지 안쪽 가래, 가래로 인해 나오는 기침, 근육통 등이 신경쓰여서 종합감기약 하벤을 한 알 먹었다... 2023. 11. 9.
[수련일기]동작을 전하는 것 내가 하는 운동은 동작에 움직임의 이치가 들어있어서 굉장히 섬세하게 자신을 살피는 것이 요구된다. 남을 치는데는 흥미도 재능도 없어서 몸을 움직여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동한다. 얼마 전 몇 가지 동작을 가르쳐보니 이 운동이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더 정확히 알게 된다. 처음 동작을 하는 사람에게는 지금의 내게는 없는 것이 있어서 구분동작으로 삼체와 내외합일을 구하도록 전달했다. 아마 그게 이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다. 겨울이라 더 빨리 기운을 쓰게 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쌓인 탁기를 거르려고 노력한다. 결국 나를 바꾸는 건 나다. 오늘도 조금씩 나가보자. 2021. 12. 8.
[수련일기] 웅크리다 몸이 너무 힘들었다. 몸이 힘드니 마음도 소심해졌다. 좀 쉬자. 2020. 7. 17.
[수련일기] 술마신 날 수련 술을 마셨을 때는 쉬는 것이다. 권을 수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취기가 적당할 때는 흥을 내어 몸을 움직여보는 것도 좋으나 보통 술을 마셔서 중심이 흐트러졌을 때는 수련하는 것보다 쉬는 게 낫다. 호흡을 크고 깊게 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양된 정신이 명정상태로 들어가도록 해서 슬며시 잠드는 것이다. 잘 쉬어보자. 2020. 6. 12.
[수련일기] 날개가 돋으려나? 등쪽 겨드랑이 통증 무리하면 겨드랑이 뒤쪽에 통증이 온다. 승모근의 긴장이 목과 뒷머리에 통증을 주는 것처럼, 무거운 물건을 오래 들고 다니면 생기는 근육의 긴장통이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겠지만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게 하려고 통증을 좀 잡았다. 이외의 일정은 평소와 다름 없다. 걷기, 유연공으로 몸을 풀고, 태극권 37식을 했다. 백학량시나, 단편, 운수에서 몸통을 돌리는 동작을 할 때마다 어느 근육이 긴장됐는지 느껴졌다. 의념을 그 근육에 집중하며 호흡을 더 느리게 하고 동작을 더 천천히 행했다. 이럴 때 하는 수련이 오히려 통증이 사라졌을 때 아무 느낌없이 하는 수련보다 더 많은 것을 남겨준다. 몸상태를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이제 많이들 걸렸을 감기도 마찬가지다. 외부의 사기(그게 한기이든, 바이러스든)가..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