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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2

[맛집수행]경주 해장국거리 경주해장국 경주 해장국거리다. 10대부터 경주에 올 때 생각나면 들른 곳이다. 사실 옛날 모습은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다. 리모델링을 했는지 가게 안이 깔끔했다. 깔끔함을 얻고 추억을 잃었다. 옆의 팔우정이나 로타리는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 옛모습 그대로로 보였지만 이날은 문을 닫았다. 메뉴는 2가지가 전부다. 해장국과 선지국인데 가격은 둘 다 8,000원이다. 많이 올랐다. 예전에는 막걸리나 소주를 간단히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기억 오류인가.. 해장국은 이게 전부다. 반찬도 아래 사진처럼 3가지가 전부다. 안에 든 묵은 토렴을 덜 했는지 찬기운이 덜 가셨다. 이 거리가 힘을 잃어가는 것 같다. 시설은 좋아진 것 같은데... 원래 음식은 가벼웠지만 음식에서 느꼈던 뜨거움이 덜 느껴지는 건 좀 아쉽다. [경주해.. 2022. 8. 9.
[맛집수행]부산 사상 최뼈다구해장국 서울에서 소방관을 하고 있는 후배가 부산에 내려왔다. 사상에서 만나 밥을 한 끼 하러 간 곳은 최뼈다구해장국이다. 원래는 그 옆에 조금 떨어져 있는 합천돼지국밥으로 갈까했는데 주차장이 가득차서 최뼈다구에 갔다. 합천돼지국밥과 최뼈다구해장국은 20대부터 알아서, 만나면 가곤 하던 곳이다. 원래 최뼈다구해장국 본점은 사상역 바로 아래에 있다. 2호점을 내서 장사를 아주 성대하게 하는 중이다. 식당 규모를 이렇게 크게 하면서도 손님들이 몇년 이상 계속 온다는 이야기는 맛과 서비스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주방의 재료 관리, 위생 관리, 홀의 서비스 교육과 관리, 원재료, 소모품 등의 단가 관리 등이 철저해야 한다. 저 메뉴판을 만들 때 손님들의 시선이 어디에 제일 먼저 있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많이 .. 201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