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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8

[일상다반사]위로가 필요한 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0. 12.
[생각]불가근 불가원 얼마나 많은 날을 고민했던가. 자식에게 관심이 보이거나 주지 않는 모습과 자식을 위해 세상의 험악함을 막아줄 스크럼을 짜고 그 안에서 서로의 인맥을 자연스레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과연 어느 길이 바른 것인가하고 물었다. 학부모와 선생에 대한 생각이다. 둘 다 학생을 위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역할이 다르다. 일부와 가까워지면 다른 쪽에서 샘을 내고 너무 멀면 관계가 사라져 존중이 어렵다. 가깝고 싶지만 함부로 가까워지지 못하는 관계. 결국 아이들로 인해서 관계 맺어가게 된다. 그 자식에게 각각 부모와 선생으로서 잘하면 자식으로부터 관계가 생기고 연을 이어가게 된다. 부모들 사이에 있는 가깝고 먼 거리들과 부모가 있는 자리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있는가를 보고 싶었다. 부모님과 아이들의 얼굴을 이어서 기억하는 .. 2023. 4. 15.
[생각]3번의 위험 경고와 실수들에 대하여 한국사람은 숫자 3을 좋아한다. 나도 3을 좋아한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위험 경고를 3번까지 한다고 했다. 여기서 내가 말한 '위험'은 학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나 실패가 아니다. 일어나면 안되는, 돌이키기 어렵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일에 대한 예방이라고 하겠다. 학교 내에서 언어나 신체적으로 일어나는 폭력의 전조 교우관계나 이성관계에서 과한 성적 표현이나 스킨십 교사들의 정당한 지도에 대한 불복 혹은 지속적인 속임 등이 일정기간 이상 지속적으로 계속되면 담임으로서, 선생으로서 위험 경고를 한다고 공지했다. 3번이 넘으면 내가 주는 관심과 혜택(?)을 끊겠다고 했다.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정반대의 결과를 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그렇게 설정했다. 어른(?)의 과한 관심을 얻고 싶어서 일부러 일탈하려는 학.. 2022. 8. 3.
[생각]부모의 말과 자녀의 말. 코로나 상황에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 비판적인 사고가 아니라 부정적인 사고 말이다. 비판적인 사고라면 논리적인 사고로서 해결책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려는 태도로 상대를 대한다. 부정적 사고나 비난은 그런 태도가 아니다. 그저 속에 있는 화를 풀고 싶어서 쏟아내는 것이다. 부모의 부정적인 말은 자녀에게도 부정적인 말로 나타난다. 개인적으로는 어른의 부정적인 말도 걱정이 되지만, 부정적인 태도가 더 걱정이다. 자녀는 처음에 그런 사고에 대해 저항하지만 결국 성인의 위력에 의해 저항은 무의미해진다. 이후에는 그 부정적인 사고를 닮아가는 경우가 많아보인다. 부정적 태도가 자녀의 인생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이다. 부정을 위한 부정, 그저 내 감정이 상하니 너를 비난하고 .. 2021. 12. 18.
[지리산일기]상처가 계속되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4. 3.
[지리산일기] 학생들에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31.
[지리산일기]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28.
[생각]아비투스를 잃은 집단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