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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변화2

[수련일기] 날이 좋아서 날이 좋아서 두꺼운 점퍼를 벗고 40분정도 밖을 걸었다.지금 사는 곳은 사람이 거의 없는 동네라 집앞 공원에도 다니는 사람이 없다.최근 먹고 있는 약 때문인지 근육통이 좀 있어서 동작을 좀 크게 해서 빠른 걸음을 걸었다. 2월 중순이라 이제 나무에 물이 오르는 것이 보인다.아마 산속에서는 고로쇠수액도 채취할 것이다.목기가 넘쳐 간이 활발하게 활동하려고 준비한다.지금같은 때 무리하면 영영 못쓰게 될 수 있으니 더 조심해서 몸을 다뤄야 한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권가를 한 번 하고 쉬었다.작년과는 또 다른 몸의 변화가 있다.이번 겨울을 지나 이어지는 봄에는 살이 좀 빠질 것 같다.피부의 변화도 보인다.땅의 진동과 바람을 느끼는데는 무리가 없는데 차고 뜨거움을 느끼는데는 더 둔해진 느낌이다.느낌만인지 아니면 피.. 2021. 2. 15.
[수련일기] 태극권 12식의 반복 37식의 전 12식을 수련했다. 봄이 되면서 몸이 변화하는 것이 느껴진다.우선 피부가 거칠어지고 갈라진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가운데 손가락과 손바닥 사이에 굳은살이 돋고, 양쪽 발날에도 굳은살이 생겼다.왼쪽 발날은 이미 갈라져서 피가 스며나오고 있어서 걸을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오늘은 37식을 한 번만 하고, 남은 시간에 12권형까지만 2번을 연달아서 했다. 이제 학교의 텃밭교실 한쪽 구석은 내 수련터로 자리를 잡아간다. 공간에 조금씩 익숙해져 간다. 주변을 조금씩 더 내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