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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단금10

[수련일기]기본공과 24식 선생님은 계속 기본을 강조하신다. 다른 사람들도 알아챘는지 모르지만 자세에서 끊임없이 연권십요를 지켜가기를 요구한다. 머리, 어깨, 등, 허리, 과(고관절을 포함한 골반), 손과 발, 상대와 지면에 닿는 부위, 움직임의 높이 등을 자세마다 알려주고 이해했는지 확인하신다. 이번 시간 말씀하신 것 중 내게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본다. 운수할 때 어디가 끝이고 어디가 시작인가? 한 동작 끝에 다다르면 손이 뒤집히고 발이 따라온다. 다음으로 허리가 눕지않고 좌우로 돌아가며 움직인다. 골반(과)도 같이 좌우로 돌며 무릎이 이동한다. 운수할 때 척추가 기울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누에가 실을 자아내듯 끝없이 움직이면서도 손발이 닿는 원의 끝을 알고 음양이 바뀌어야 한다. 쌍봉관이도 설명하셨다. 침견추주를 끝없이 되.. 2023. 8. 3.
[수련일기]팔단금 8단 배후칠전 백병소 독맥과 임맥 그리고 방광경을 자극하여 기운을 소통하게 하며 또한 측면의 소양경을 좌우로 틀어 자극함으로써 신체의 전면 후면 측면을 골고루 신장 이완하여 모든 백병을 제거한다. 예전에는 외감으로 인한 질환이 많이 이 밖의 사기外邪는 등쪽背部 경락으로 들어온다고 하였다. ①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곧게 펴서 서서 심호흡을 한다. ②손끝이 아래로 향한 채 양어깨를 좌우로 서서히 올리며, 발뒤꿈치를 들고 온몸을 쭉 편다. ③발뒤꿈치를 내림과 동시에 양 어깨도 천천히 내리고 나서 원자세로 돌아가 온몸의 긴장을 풀어 준다. ④마지막으로 숨을 들이쉬면서 자세를 바르게 하여 마친다. ⑤등을 일곱 번 뻗어 백병을 해소한다는 수련법으로, 내장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온몸의 긴장을 풀어 준다. 2023. 4. 11.
[수련일기]팔단금 7단 찬권노목 증기력 하체를 강화시키며 좌우권의 지르기에 의해서 기력이 증대된다. 눈에 힘을 주고 주먹을 뻗어 기력을 증강한다는 뜻으로, 족궐음간경을 열어주는 공법으로 간은 눈에 개규하므로 눈을 부릅뜸으로써 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간의 기력을 증가시키며, 간주근이므로 간은 근의 활동을 주관하여 전신의 기육 관절 운동을 지배한다. (몸 전체의 기력을 증가시킨다.) ①기마식의 자세에서 양손을 내리고 준비를 한다. ②숨을 들이쉬면서 양손을 가슴 앞으로 올리고 자세를 낮추면서 숨을 내쉰다. 이때는 개궁사사조와 거의 같은 요령으로 좌권을 찔러내고 우권을 당긴다. 다시 상체를 일으키면서 숨을 들이쉬고 두 손을 가슴 앞에 둔 상태로 숨을 내쉰다. ③권안은 위를 향하도록 한다. 눈은 부릅뜨고 내지르도록 한다. ④다시 숨을 들이쉬면서 상.. 2023. 4. 10.
[수련일기]팔단금 6단 양수반족 고신요 양손으로 다리를 쓰다듬어 올려 신과 허리를 강화시킨다는 뜻으로서, 신장의 기능을 높여 주며 허증과 손발의 차가움을 제거시켜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환자는 머리를 깊게 숙이지 말아야 한다. 족소음신경을 열어주는 법으로 신과 요부를 동기한다. 허리와 신기를 강화하고 독맥과 하초에 자극을 주어 양기를 북돋우도록 한다. 완만한 허리 운동으로 신장과 방광의 기운을 도와 단련하는 효과가 있다. ①양발을 약간 모아 양다리를 벌리고 양손바닥을 허리 뒤쪽에 갖다 댄다. ②무릎을 편 채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굽히면서 양손바닥으로 허리와 다리 뒤쪽을 거쳐 발뒤꿈치까지 쓰다듬어 내린다. ③손을 내릴 때는 족삼양경(방광경을 중심으로)을, 올릴 때는 족삼음경(신경을 중심으로)을 문지른다. ④양손바닥으로 발목.. 2023. 4. 10.
[수련일기] 정좌 내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 허리를 세우는 정좌를 하면 신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이 자세가 무릎이 아프거나, 허벅지 근육이 당기거나, 무게 중심이 잘 맞지 않아 쏠리는 느낌이 들어서 일 것이다. 하지만 정좌를 바르게 하고 앉아보면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좌식 문화를 가진 문명에서 양반다리(?)라고 부르는 정좌는 코어라 불리는 복근과 배근이 부족하면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개인적으로는 몸이 따뜻하면 양반다리 정좌로 앉고, 몸이 차면 무릎을 꿇은 정좌를 한다. 허리가 바로 서면 근육이 뼈를 바로 잡아 큰 부담이 없다. 몸이 따뜻하면 근육이 제 기능을 다 하고, 몸이 차면 다 하기가 어렵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날씨가 궂은 날은 수련을 하지 않도록 한다. 날씨의 정도에 따라 몸을 .. 2023. 2. 28.
[수련일기]팔단금 5단계 요두파미거심화, 육자결 역근경, 오금희, 육자결과 나란히 중국의 대표적인 기공으로 인정받은 팔단금을 수련하고 있다. 오늘 살펴볼 요두파미거심화는 머리를 크게 돌려 심화를 내보내는 동작이다. 머리와 맞은편에 있는 몸의 중심인 엉덩이, 꼬리뼈 부분이 함께 크게 돌려 움직여지며 스트레스가 풀리는 동작이다. 발을 어깨보다 넓게 벌려서 무릎을 구부려서 선다. 이때 발끝이 살짝 바깥으로 향하는 것이 동작을 하는데 편하다. 상체는 허리를 세워서 바로 서도록 한다. 무릎 위에 손을 얹어서 살짝 누르는 자세를 취한다. 왼쪽부터 왼쪽 팔꿈치가 무릎에 닿도록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여 몸을 옆으로 구부리고, 허리를 세운 채로 오른쪽 어깨를 아래로 돌려내려 몸통이 앞으로 돌아오게 한다. 머리는 오른쪽으로 엉덩이는 왼쪽으로 돌아 몸통이 돌도록 몸을 돌린.. 2022. 11. 15.
[수련일기] 태극권 수업 팔단금 4단계 오노칠상왕후초五勞七傷往後瞧 팔단금은 사람의 몸을 비단처럼 질기고 부드럽고 강하게 만든다. 4단계 오노칠상왕후초五勞七傷往後瞧는 오장(심폐신간비)의 힘듦과 칠정(정신)의 손상을 몸을 틀어 뒤돌아보기를 통해 회복하는 동작이다. 어깨넓이로 발을 11자로 벌린채로 무릎을 살짝 굽히고 서서 손을 아래로 내려 몸 가운데 배쪽으로 모았던 손을 손바닥을 바깥이 보도록 돌려나간다. 엄지손가락쪽이 바깥으로 돌아가도록 손바닥을 돌려 펴면 팔이 밖으로 비틀리며 어깨와 가슴이 열린다. 동작을 해보면 숨을 크게 들이쉬는 듯한 동작이 나온다.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가며 하는데 몸은 앞으로 향해있으면서 동작을 하고 숨을 들이쉬며 고개를 좌우 번갈아가며 뒤쪽을 보도록 돌린다. 가슴이 펴지고 내장이 자극되어 오장이 쉬게되고, 고개가 돌아가며 척추와 연수가 자극되어 .. 2022. 10. 9.
[수련일기] 태극권 수업 팔단금 3단계 조리비위비단거 사람의 몸을 비단같이 부드럽고 질기고 튼튼하게 만드는 8단계가 있다. 조리비위비단거는 3단계 자세다. 먼저 어깨넓이만큼 다리를 벌려서서 무릎을 살짝 굽히고 손을 단전 앞에서 아래로 모은다. 그 다음 무릎을 천천히 펴면서 양 손을 배꼽까지 들며 숨을 마신다. 숨을 내쉬며 왼손을 위로 손끝이 머리 쪽을 향하도록 손바닥을 들어올리고 오른손을 아래로 손끝이 앞으로 향하도록 손바닥을 내린다. 동작을 반대로 행하는 것까지가 1번이다. 이 동작 이름에는 비위를 다스린다는 설명이 있다. 어떤 기전으로 동작이 비위에 영향을 주는지 지금 내 실력으로는 아직 설명이 불가능하다. 수련해 가면서 점점 더 몸에 대해 알아가야겠다. 2022. 9. 24.
[수련일기] 태극권 수업 팔단금 2단계 좌우개궁사사조(좌우만궁거심화) 사람의 몸을 비단같이 부드럽고 질기고 튼튼하게 만드는 8단계가 있다. 팔단금을 배워서 꾸준히 해봐야겠다. 2단계는 좌우개궁사사조左右開弓似射雕(좌우만궁거심화)이다. 왼쪽 오른쪽으로 활을 당겨 독수리에 활을 쏘는 듯한 자세다. 먼저 어깨넓이 보다 조금 더 다리를 벌려서서 마보를 서듯 무릎을 굽히고 하체 근육을 당긴다. 손을 가슴 앞에서 교차하는데 활을 잡는 손이 바깥으로 향한다. 활을 잡은 손을 뻗어 제 위치에 두고, 반대편 손을 화살을 잡아 당기듯 당긴다. 호흡 또한 활시위를 잡을 때와 같이 당길 때 들이쉬고 멈췄다가 화살을 든 손을 놓는 동작에 내쉬면 된다. 반대편으로도 동작을 반복한다. 큰 숨을 고르는데 좋은 동작인 것같다. 하고 나면 등쪽 승모근, 광배근이 당기고 하체가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2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