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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운동2

[수련일기] 배구공 몸의 중심을 잡아가는 수련을 했다. 척추를 움직이는 운동이라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하다보면 자연스레 움직이게 된다. 휘어진 척추와 기립근을 바로잡는 운동이다. 하지만 복근과 배근이 일정이상 발달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자칫 몸의 균형을 잃으면 심하게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연이 닿아 받은 수련법인데 내것으로 만들어간다. 별다른 일이 없으면 나도 아무나 보여주지는 않을 생각이다. 귀한 것은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옳다고 날이 갈수록 더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2021. 6. 7.
[수련일기] 태극권 권가는 유산소인가 무산소인가? 둘 다다. 유산소 운동이기도 하고, 무산소 운동이기도 하다. 거기다 그것이 조절도 가능하다. 몸의 중심에 중력을 걸고 아주 천천히 권가를 하게되면 무산소운동을 할 때의 근육압력이 몸의 각부위에 느껴진다. 특히 하반 장딴지, 무릎 위 허벅지, 옆구리와 배, 등 뒤의 코어근육에 내 무게가 걸린다. 천천히 움직이는 가운데 관절의 움직임을 관조하면 뼈와 근육이 어떻게 힘을 내고 보내고 받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몸의 균형이 자연스럽게 맞춰져서 체형교정이 일어나는 것이다. 거기다 내 몸의 어디에서 통증이 있는지를 살피기도 해서, 의식의 집중과 산개로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권가를 최대한 빠르게 하다보면 숨이 찬다. 몸이 움직이는 속도를 달리기를 할 때처럼 호흡이 따라가기 힘들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201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