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침견추주4

[수련일기]오늘의 자세교정 "항상 포구할 때 윗팔이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야마분종, 람작미 할 때 궁보를 하면 몸이 앞으로 기울어진다. 바로 세워야 한다." "수휘비파할 때 손동작의 의미를 알고 하나씩 해야 한다." "좌수휘비파는 오른손이 몸가운데로 와서 손바닥이 뒤집어져 아래로 내린다. 왼손은 오른손이 내려올 때 올라간다. 이후 골반을 바로 앉히며 손을 모은다." "반란추할 때 왼발끝과 몸은 앞으로 보고 왼손 '반'과 함께 움직이고 '란'할 때는 손이 서로 마주 돌아가며, 추에서는 주먹이 바로 지르도록 한다." "도권굉에서 팔을 너무 뒤로 빼지 않도록 한다." "전신추장의 발동작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발이 T자가 되도록 모아서 방향을 잡아야 한다." 마치기 전에 진선생님이 태극검 18식을 같이 해보자고 하며 동작을 보여.. 2023. 10. 11.
[수련일기]기본공과 24식 선생님은 계속 기본을 강조하신다. 다른 사람들도 알아챘는지 모르지만 자세에서 끊임없이 연권십요를 지켜가기를 요구한다. 머리, 어깨, 등, 허리, 과(고관절을 포함한 골반), 손과 발, 상대와 지면에 닿는 부위, 움직임의 높이 등을 자세마다 알려주고 이해했는지 확인하신다. 이번 시간 말씀하신 것 중 내게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본다. 운수할 때 어디가 끝이고 어디가 시작인가? 한 동작 끝에 다다르면 손이 뒤집히고 발이 따라온다. 다음으로 허리가 눕지않고 좌우로 돌아가며 움직인다. 골반(과)도 같이 좌우로 돌며 무릎이 이동한다. 운수할 때 척추가 기울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누에가 실을 자아내듯 끝없이 움직이면서도 손발이 닿는 원의 끝을 알고 음양이 바뀌어야 한다. 쌍봉관이도 설명하셨다. 침견추주를 끝없이 되.. 2023. 8. 3.
[육체이해]해부학. 팔과 손-010.어깨 근육: 곰같은 어깨를 만들어보자. 힘이 좋은 어깨세모근 위팔의 위쪽에는 근육이 불룩한 부분이 있다. 어깨세모근(삼각근)이라는 두꺼운 근육이다. 이 근육은 어깨부터 위팔까지를 덮고 있다. 아령을 위로 들어올리는 혹은 닭 날개짓을 흉내내듯이 팔꿈치를 옆으로 흔들어 올리는 운동을 어깨관절 벌림이라고 한다. 벌림이란 신체의 축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운동을 말한다. 그와 반대로 신체의 축과 가까워지게 하는 운동은 모음이라고 한다. 어깨세모근은 어깨관절을 움직여서 위팔을 벌리는 힘을 가장 잘 내는 근육이다. 어깨뼈는 어깨의 등쪽 부위에 위치하며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등쪽에는 산맥같은 돌기가 가로방향으로 달리고 있는데, 이를 '어깨뼈가시'라고 한다. 어깨뼈가시는 등쪽에서 만질 수 있는데, 이 돌기를 가쪽으로 따라가다 나타나는 가장 높은 부위가 .. 2020. 1. 13.
[이론연구편] 무엇을 단련하는 것인가? ¿Que practica? 당연히 몸을 단련하는 것이다. 몸을 단련하는 것은 머리를 단련하는 것과 다른 말이 아니다. 자기 몸의 경도와 연성, 탄력을 이해하고, 평소 낼 수 있는 힘과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힘의 정도를 이해하고, 몸이 취하는 동작의 정확도와 속도를 발달시켜가는 것이 몸을 단련하는 것이다. 일정 수준이 지나면 몸을 단련하는 것은 거의 제자리에 머무르게 된다. 다만 그 이후에는 뇌를 단련하는 것으로 몸의 가용범위가 늘어나고 인지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감각의 세밀함과 허와 실을 알게 된다. 바른 법을 배워서 꾸준히 행하는 것이 배움의 가장 큰 부분이라 하겠다. 양징보 선생의 연권십요練拳十要를 살펴보자. 허령정경虛靈頂勁, 함흉발배含胸拔背, 침견추주沈肩墜肘, 송요鬆腰, 허실분청虛實分淸, 용의불용력用意不用力, 상하상수上.. 2020.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