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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4

[수련일기]연권십요와 알렉산더테크닉 진리를 발견하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은 표현은 다르지만 비슷하거나 거의 똑같은 결과를 낼 때가 있다. 연권십요와 알렉산더테크닉이 그렇다. 허령정경 함흉발배 침견추주 송요 허실분청 용의불용력 상하상수 내외상합 상련부단 동중구정 연권십요의 앞은 몸의 형태를 잡는 요결이고, 뒤는 힘의 활용을 나타내는 요결이다. 특히 앞쪽에 있는 허령정경 함흉발배 침견추주 송요는 알렉산더테크닉에서 말하는 육체의 회복적 자세에 대한 부분과 연결된다. 그것은 알렉산더테크닉의 기본지시문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1.내 목이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2.내 머리가 앞과 위로 향한다.(고 생각한다.) 3.내 어깨가 중심으로부터 옆으로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4.내 척추가 길어지고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5.내 다리와 척추가 서.. 2023. 3. 22.
[수련일기]체형교정 몸이 틀어져서 체형교정을 하러 갔다. 내 몸이 어떻다는 것을 스스로 아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상태를 보고 형태를 맞춰가야 한다. 물론 체형교정은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주는 못 하지만 현재 내 체형에 대한 정보가 잡히면 어느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몸을 보더니 골반이 오른쪽 앞으로 틀어졌다고 한다. 엎드려 누운 내 골반뼈가 왼쪽은 바닥에서 뜨고 오른쪽은 붙는다고 하는데...확실히 그렇다. 누운채 다리 길이를 보니 오른다리가 짧고 왼다리가 길다. 무슨 운동을 하느냐 해서 검도를 한다고 했다.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중에 수축을 강하게 하는 운동일 경우 몸을 잘 풀어줘야 한다. 이완을 잘 해주지 않으면 체형이 굳으니... 지금은 이완하는 체조로서의 태극권이 내게 더 필요하다. 2020. 9. 27.
[수련일기] 1학기 검도수업 끝 오늘로 1학기 1,2,3학년 검도가 끝났다. 끝나고나니 검을 가르친다는 부담이 덜어져 마음이 가볍다. 태풍과 장마 영향으로 몸상태가 최저를 달리고 있어서 다른 곳에 눈돌릴 여유가 없었다. 삐그덕 대는 몸을 움직여 틈날 때마다 걷고 되도록 찬 음식을 피하려고 했다. 최근 체중이 3킬로그램정도 빠졌기 때문에 전보다 조금 가볍기는 하지만 허리의 묵직함은 여전하다.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운수를 하며 몸을 풀었다. 척추관절의 마디마디와 고관절에 정신을 집중하며 운수를 했다. 날씨에 반응해 잔뜩 수축된 인대와 근육이 투둑대며 풀어진다. 오늘도 한 걸음이다. 2020. 8. 12.
[수련일기] 몸을 돌려 뒤꿈치로 밀듯 차다. 전신등각은 몸을 돌려 발로 차는 것이다.전신의 뜻이 몸을 돌리는 것이다. 뒤로 돌아보는 것을 말한다.몸을 돌릴 때 항상 먼저 해야하는 것이 있다. 눈이 먼저 가야한다. 내가 무수히 들었던 말이다. 몸이 돌아가는 방향, 몸이 가야하는 방향으로 눈이 먼저 가야 한다. 눈이 가면 고개가 돌아가고, 고개가 돌아가면 경추와 척추, 요추가 돌아간다.몸의 중심선이 돌아가면 중심선을 중심으로 저절로 돌게 돼있다.이는 닭을 보면서 더 잘 볼 수 있다. 닭이 움직일 때 항상 고개부터 돌아간다.고개가 돌아야 몸통이 같이 돌아간다. 몸이 돌아갈 때 발은 어떻게 돌아가는가?몸을 돌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발가락이 있는 발앞굽을 써야하는지, 발뒤꿈치를 써야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게 된다. 등각은 발뒤꿈치로 차는 ..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