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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3

[생각]청춘의 덫 경기가 안 좋으니 나쁜 소식들이 더 많이 들린다. 특히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청춘들이 사기꾼이 된다. 남자는 협박하고, 여자는 유혹한다. 내 기준으로는 젊음을 이상하게 쓰고 있다. 돌아다니는 말들은, 젊음을 낭비하는 것을 세상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같지만 사실 그것은 '낭비'가 아니라 가능성을 열어 '도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꿈만 꾸고 노력하지 않는 건 욕심이다. 건강, 사랑, 자유, 지혜 등 가치있는 것, 좋은 것들에는 대가가 따른다. 대가 없이 무언가를 누리고자 하는 것은 잘못된 결과를 낳기 쉽다. 자기를 다듬고 지키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언제 일어나고 잠들며 어떻게 씻고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가정이라는 기본 공동체 안에서 자기 역할을 부여받거나 찾지 못해서 소속.. 2023. 6. 25.
[일상다반사] 간디마을학교 일상 이곳 건물들은 다 목조 건물이어서 방음이 거의 안된다. 밖에서 크게 말하거나 소리를 치면 안에서도 어느정도 들린다. 교무실에 앉아있으면 밖에서 아이들이 하는 말들이 들린다. "지금 어디에 가고 싶어?" "교무실" "그래. 가자! 가서 좀 놀다 오자."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대체로 교무실은 아이들에게 조금은 꺼려지는 장소이기 마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교무실은 '사람이 있는 장소', '쉬고 놀 수 있는 곳', '따뜻한 곳'이라는 개념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듯 하다.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삶의 중심을 무엇으로 두느냐에 대한 고민 중 하나를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2023. 3. 5.
[생각] 요즘하는 생각들을 정리한다 누구나 일이 끝나면 쉬고 싶은 것이다. 집이 가깝다고, 집에 가면 다른 일, 할 일이 없으니까라고 단정하며 자기가 하기 어렵거나 싫은 일을 몰아주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솔직하게(?) 나오는 말과 행동들에서 상대의 평소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남은 기억하고 자신은 못하는 것은 항상 있다 나 또한 그러하다. 그러니 자주 확인하고, 내 생각과 행동의 절차를 더 가다듬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과 행위도 탈이 없도록 '에토스(삶의 자세에서 나오는 신뢰)'를 길러야 한다. 물론 새로운 환경에서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야겠지만 '절대'는 인간으로서 힘들다고 본다. 기억의 오류는 언제든 있을 수 있다. 교차확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록을 남긴다. 진짜 돈이 있는 사람들, 돈을 벌어본 사..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