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잡기2 [수련일기] 마음이 가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즉흥적으로 권형을 이어가는 연습을 한다. 태극권의 동작이든, 다른 어떤 형태의 동작이든 시연하는 날씨, 몸의 상황에 맞게 움직여간다. 땀이 살짝 나도록 움직일 때도 있고, 관절이 풀릴 정도로 움직일 때도 있다. 다만 몸이 움직이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느끼면 그친다. 움직임이 그날 그날 다르다. 가을이라 수련하기 좋은 날씨다. 형태를 잊고, 순서도 잊고, 내 몸만 떠올려보자. 2021. 10. 10. [수련일기] 다시 람작미 람작미로 중심을 다시 세운다. 붕경으로 상대와 나를 친다. 한 번 양이면 한 번은 음이다. 한 번 격렬한 동작이 지나면 한 번은 안정된 동작이 중심을 지키도록 한다. 방향을 바꿔 한 발 더 딛으며 붕리제안을 한다. 상대를 견제하며 한 숨을 고른다. 몸은 앞으로 힘은 뒤로...'사기종인'을 알면 왜 몸이 앞으로 가는데 힘은 뒤로 향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중심을 지켜 하나를 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2020.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