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술1 [술] 명인 박재서 안동소주를 선물받다. 검은색 상자에서 꺼낸 백자병이다. 양주처럼 두꺼운 종이로 만든 긴 종이상자는 고급스럽다. 안동에서 온 친구에게 선물받은 술이라 아껴두고 있었는데 계속 아끼기만 하다가는 집에 쌓여가는 짐들을 주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조금씩 풀어보기로 했다. 종이와 비닐로 밀봉되어있었다. 위에 있는 봉인지를 떼고 비닐로 꽉 잡은 포장을 벗기면 흰색 실리콘으로 만든 뚜껑이 나온다. 술병 목에 걸린 광고지에는 안동소주 소개와 특징, 만든 사람 소개가 있었다. 선물로 준 친구의 설명으로는 안동소주 명인이 두 사람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 그중 한 사람의 술을 선물로 가져왔으니, 다음에는 안동에 와서 다른 한 사람의 명인이 만든 안동소주를 맛보자고 했다. 기대가 된다. 이 명인의 이름이 뭔가 하니 '박재서'라고 한다.45도로 높은.. 2020.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