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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3

[생각] 처세에 치중하는 것 처세에 치중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에'만' 치중하면 실제 인생에서 살아내야 하는 '일'이나 '과업'은 지나가버린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현실을 지나고 견디기 위해, 처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처세에만 치중하면 삶의 목적을 잃게 되기가 쉽다. (살아가는 목적은 사람마다, 순간마다, 장소마다 달라 찾고 또 찾아야 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처세와 목적을 향한 행위의 균형점을 찾아야 하겠다. 하루 루틴을 잘 짜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루틴이 있는 사람은 시간 혹은 과업의 성취를 기준으로 자신의 하루를 만들어간다. 나도 내가 해야하는 것들을 그 반복을 통해 잘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루하루 시간을 그냥 보내지 않는다. 그 순간이 인생에서 최고.. 2022. 5. 1.
[일상다반사]내가 너무 가혹한 것인가 본의 아니게 이번주는 온라인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각자 있는 공간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겠지. 학교 일과시간과 같이 수업과 일과를 진행했다. 비대면 수업에서 영상에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몇 번이고 온라인 수업을 해도 마찬가지다. 교사처럼 얼굴을 드러내달라고 몇번을 이야기하고 확인을 해도 화면을 끄거나, 화면에 얼굴을 비추지 않거나 한다. 오히려 앞의 경우는 양반이다. 아예 수업에 들어오지 않거나, 수업에 접속 기록만 남기려 여러 방편을 쓰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났다. 어디서 배우는지 점점 더 교묘해진다. 핑게도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것을 자신있게 댄다. 수강생이 몇 명 되지 않기에 수업중 과제 수행이 확인이 안되면 메시지로 연락을 하고 확인하지 않으면 전화도 한다. 그럴 때마다 .. 2021. 12. 3.
[생각] 잠깐의 부끄러움과 오래가는 상처. 무엇을 택할 것인가. 보통 몇 마디 섞어보면 이 사람이 지금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나같은 경우는 내게 잘해주든 못해주든 내 앞에 앉은 사람에게 티를 내지 않으려 한다. 사실 잘 해주는 사람에게는 나도 좀 적극적으로 대화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어제 내가 어떤 공지하는 것에서 실수가 있었다. 그 업무 내용을 함께 이야기했다고 생각해서 따로 전달 안했다고 이야기했더니 본인이 못들었고 기억에 없다고 했다. 그때 속으로 스쳐간 생각은 '내가 이사람한테 따로 공지하거나 내용을 함께 말했던 걸 기록으로 남겨둔 것이 있던가'였다. 없었다. 교감선생님이랑 부장선생님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그 내용을 말 한 것이 두 번이고, 내 입이 아니라 교감선생님과 부장선생님 입으로 그 내용을 말 한 것이 두 번 모두인데 내게는 기록.. 202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