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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3

[수련일기] 검도 수련 1학년 검도 시간. 분위기가 점점 만들어져간다.새로운 체제에 어수선하게 있던 분위기가 점점 수련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틀이 잡혀간다.어느 곳이나 그렇다. 처음에는 야단법석, 중구난방이다가 서로 부딪혀 자기자리를 잡아간다.그것이 '조화'다. 대한검도의 '치기'와 해동검도의 '베기'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동작의 크기부터 힘과 속도의 분배, 거리와 선후까지 대부분의 것들이 차이가 난다. 의도가 다르기 때문이다.예전 주선검을 연구할 때부터 그 차이를 생각했지만,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지금의 나'는 알지만 '과거의 나'처럼 행하지는 못한다. 육신의 노화와 힘과 기술의 쇠퇴와 발전은 항상함을 버리고, 무상함을 알게한다.최근 '농학'을 배우면서 점점 더 깨우치는 '미생물'과 '생화학' 등은 자연의.. 2020. 9. 28.
[수련일기] 건강을 위한 태극권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나쁘다. 음양이 교차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그래서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위한 수련으로 태극권을 공부한지 세월이 꽤 흘렀다. 하지만 근기가 부족해서인지 아직도 집중하지 않으면 손발이 어지럽고 상하전후좌우의 육합이 선명하지 않다. 집중력이 흩어지지 않도록 오늘도 조금씩 쌓아간다. 2020. 8. 7.
[수련일기] 다시 수련 최근 많이 바빴다. 몸도 마음도... 고요함과 조화를 지키려 했지만 내가 얻은 답은 급히 달릴 때는 치우치는 것이 조화라는 것이다. 퇴근하고 태극권으로 지쳐 늘어진 몸을 추슬렀다. 아니, 몸보다 정신이 먼저 조금 추슬러졌다. 13식까지 4번을 내리 반복하고서야 막혔던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역시 내 몸을 살리는 운동이다. 오늘은 힘을 작은 면적에 쓰는 법을 연습했다. 몸의 탄력을 더 키우고 탈력에 신경써야겠다.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