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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2

[생각] 어른의 척도(술, 담배, 섹스)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어디서든 술, 담배를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 자기 의사에 따라서 성관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 나도 스물이 되기 전의 어릴 때는 술, 담배, 섹스가 성인(어른)의 척도인줄로 알았다. (물론 '한국'에서 말이다.) 하지만 착각하는 것이 있었다. 그럼 법적으로 어른이 아니어도 술, 담배, 섹스를 자기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즐기는 존재들은 어떤 존재들인가? 있는 것을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그 존재를 어떻게 부정할 것인가? 나는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의 삶이 어떠했고 어떤 지, 어떻게 흘러갈 지를 바라볼 뿐이다. 내게 어른의 척도는 '(사회적 통념 안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얼마나 노력하느냐'이다. 인간이기에 모든 책임을 다 진다는 것이 오만일 수 있겠지.. 2022. 7. 8.
[수련일기] 몸에 대한 다른 생각 사람은 자신에게 좋은 삶을 위해 운동을 한다. 어떤 사람은 더 많이 먹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또다른 어떤 사람은 더 매력적인 몸을 위해, 이성과의 잠자리를 더 가지기 위해 운동을 한다. 모두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것이다. 그리고 어느 것 하나만 가지고 운동을 하지는 않는다. 더 많이 먹기 위해서 하더라도 일부는 즐거운 잠자리를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처럼 사람의 욕망은 복합적이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더 좋은 삶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쪽이다. 내가 생각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이뤄가려면 건강해야 하는데, 이전에 건강을 잃어본 경험이 있어서, 1차적으로 건강하려고 운동을 한다. 맛있는 것을 잘 먹기 위해서도 맞고,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것도 맞다. 이성과의 잠자리가 즐거.. 202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