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안정1 [수련일기] 십자수 요즘 기회가 되면 아침저녁으로 권가를 한다. 한 번은 학교에 출근해서 아무도 없을 때 구석진 곳에서, 다른 한 번은 퇴근하고 집 앞 공원에 아무도 없으면.오늘도 그랬다. 아침에 수련을 끝냈지만 퇴근하고 들어오는 길에 집 앞 공원에 사람이 없어서 권가를 한 번 더 했다.마스크를 쓴 채로 하는 권가라 호흡이 더 가빠왔지만 그건 그것대로 요긴한 경험이다.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호흡이 길게 뿜어지지 못한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계속된다. 집에 와서 마스크를 벗을 때까지 말이다.그래서 집에서는 가슴을 펴고 두 손을 들어올린채 큰 걸음으로 원을 그리면서 걸으며 심호흡을 한다. 가슴에 찬 화기를 내보내는 동작이다. 등쪽 영대와 목 뒤쪽 대추에서 두둑거리며 일시적으로 가슴이 시원해진다.하지만 그걸로는.. 2020.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