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식1 [맛집수행]울산 중구 중앙전통시장 한식당 고궁 이곳도 동생과 울산에서 찾아간 밥집이다. 내게 맛보여줄 곳이 있다며 찾아간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범상치 않았다. 아래 사진의 문은 길가로 나 있는 입구인데, 이 쪽이 오히려 뒷문이다. 앞문은 골목 안쪽으로 나 있는데 옛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별 고민없이 메뉴를 골랐다. 물론 내가 고른 것이 아니라 전에 와 본 동생이 골랐다. 내 취향을 아는지라 버섯낙지전골을 추천했다. 음식점에서 꽃무늬 자수가 들어간 물수건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아마 없거나 손에 꼽을 것이다. 나도 처음으로 받아봤다. 청화백자에 숭늉을 따라 먹을 날이 올 줄이야. 집 전체의 분위기는 뭐랄까....문화재로 밥을 먹는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들어오는 입구나 식당집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전부 이런 느낌의 소품들이 가득하다... 2019.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