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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검4

[수련일기] 수련일정을 다시 만들어 보자. 수련시작은 몸에 열을 내는 것으로 한다. 걷고 달리기, 줄넘기, 태양경배자세 등으로 열을 내고 태극권을 통해 몸이 바로 서도록 관절을 이완시킨다. 죽도로 머리치기, 손목치기, 허리치기 50회씩. 목검으로 쌍수검, 본국검 2회씩 수련. 일주일에 1번씩 종이베기 수련. 전체 수련이 30~50분이 되도록 한다. 허리를 더 풀어가야 한다. 보이지 않는 장요근을 더 체크해야 한다. 2021. 9. 18.
[수련일기] 점, 선, 면의 원리 모든 움직임의 시작은 점이다. 한 점에서 시작해서 위치가 바뀌며 선을 그리고 선들이 이어져서 면이 된다. 면이 위상을 가지면 3차원의 입체가 된다. 입체는 시간을 만나 4차원의 시공간을 지난다. 태극권의 움직임을 심상으로 살피면 손끝 발끝이 점으로 시작해 선, 면으로 바뀌며 시간 속에서 입체적으로 움직이며 육합을 채운다. 무슨 말인지는 해보면 안다. 계속 해봐야 한다. 오늘은 밤에 잠시 집 앞 공원에 나가서 쌍수검을 수련했다. 아침에 37식을 하고 오후에도 37식을 했다. 살리고 지키는 공부는 참 슬플만큼 지난하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된다. 습관은 세월을 살아 인생이 된다.말과 글이 결국 자신의 얼굴이 되고 인생이 된다. 그것을 알기까지가 참 어렵다. 그 어려움을 돕기.. 2020. 5. 27.
[수련일기] 태극권 37식. 쌍수검. 아침에는 보는 눈이 있어 수련을 안 하고 퇴근 후에 잠시 수련을 했다.아침수련은 몸을 쓸어주고 잠깐의 산책으로 대신했다.퇴근 후에는 37식으로 몸을 풀고, 검을 잡았다.쌍수검을 잠시 수련했다. 태극권 37식으로 몸을 풀면서 태극권의 보법을 더 구체적으로 풀어본다.뒤꿈치부터 착실하게 닿아 땅을 움켜쥐듯 딛는 것이 보법의 기본이다.남을 칠 때도 중심이 몸을 넘어가지 않도록 딛는다. 그래서 태극권의 권경은 전사가 기본인 것이다.발이 중심을 지키는 방법은 땅을 움켜쥐고 관절을 억지로 당기거나 밀지 않는 것에 있다.관절에 붙은 근육들이 자연스럽게 긴장을 유지할 수 있는 자세로 움직인다. 해동검의 쌍수검은 법검으로서는 나름대로 잘 만들어진 형이다.전후좌우를 돌며 상하를 훑어내도록 선을 그린다. 아마도 기계로 움직이.. 2020. 5. 26.
[수련일기] 퇴보고호 상보칠성은 스프링이 감겨 눌려조이듯 허리가 감기며 축경이 이루어진다.이어지는 퇴보고호는 조인 스프링이 풀어지듯 탄력적으로 풀리며, 상대가 가진 중심으로 돌아가려는 힘에 더해 중심을 무너트린다.마치 호랑이 등에 앉은 듯한 엉거주춤하게 보이는 자세는 위의 원형으로 돌아가는 스프링같은 경을 위함이다.겉으로 보기에는 어깨가 크게 돌아 손으로 치고 미는 것 같으나 실상 경은 바닥에 붙인 발뒤꿈치에서 시작해서허리에서 크게 휘돌아 전달되는 것이다. 어깨에서 발현될 수도, 팔꿈치에서 발현될 수도, 손에서 발현될 수도 있는 것이다.이것을 유념하면 퇴보고호의 기본적인 의미를 알았다고 하겠다. 매일 조금씩 나아간다.아침에 37식을 2번 수련하고, 퇴근하면서 체육관에서 37식으로 몸을 풀고 오랜만에 쌍수검을 수련했다.아직 틀.. 202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