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목적1 [수련일기] 거죽이 좀 상했다. / 기록의 방향을 생각하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삽질을 좀 했다고 엄지손가락 안쪽이 헐었다.근육통은 없었다. 일을 너무 안 한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다.다른 사람들 눈에는 슬렁슬렁 일한 것처럼 보였겠지만,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 하는 일은 대부분 그렇게 보인다.그것은 몸이 받는 부담은 줄이면서 일의 효율을 최대한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어제 얼마나 일을 했는지 다른 사람이 한 일과 내가 한 일의 양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그래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으니 손가락에 물집이 이렇게 잡힌 것이다. (터트리고 진물이 밖으로 흐르도록 놔두었다.)좀 더 숙련된다면 몸의 한 부위에 닿는 부하를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다.누군가가 보기에는 좀 우스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나는 몸의 바른 움직임과 힘의 사용이 일상의.. 2020.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