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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2

[요리수행] 떡국을 먹어보자. 설은 아니지만 새해가 되었으니 떡국을 한 번 끓여보자. 밑준비로 육수와 떡, 만두, 고명을 준비한다. 떡은 2~3시간 전부터 불려두면 좋다. 그래야 나중에 육수가 졸아들지 않고 식감도 좋다. 육수는 간단하게 멸치육수를 내면 된다. 바닷가에서는 담백하고 바다맛이 나는 멸치육수를 쓰고, 내륙에서는 꿩이나 닭육수를 썼다. "꿩대신 닭" 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육수에 꿩대신 닭이다. 사골육수를 쓰는 곳도 있지만 그건 너무 고급이라 잘 쓰지 않는다. 떡과 함께 만두를 넣어 익힌다. 만두는 집에서 빚은 것이 있으면 좋지만, 요즘은 냉동만두들이 잘 나오니 그걸 넣도록 하겠다. 나는 비비고 만두를 넣었다. 지단과 다진소고기볶음을 하는 법은 다음 기회에.... 육수에 간을 따로 하지 않았다. 다진소고기볶음을 일부.. 2020. 1. 2.
[수련일기] 다른 사람 집에서 수련하다? 양산에 있는 친구네에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 얼굴과 몸을 쓸어주고 고치를 했다. 어제 밤에 맥주와 음료수를 마시고 자서 그런지 입이 말라서다. 손목, 발목, 팔꿈치, 무릎, 허리를 풀어주고 일어났다. 무극장만 5분정도 하고 유연공은 생략했다. 37식 중 전 10식만 2번 행했다. 관절이 어느정도 풀린 것 같아서 아침 수련은 여기까지. 남들이 보든 안 보든, 있는듯 없는듯 그렇게 수련을 마무리했다. 부엌에서 국수를 해와서 먹었다. 염치없이 새해 아침까지 얻어먹었다. 어디서든 기본 수련을 잊지 않는다. 202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