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사과1 [생각] 잠깐의 부끄러움과 오래가는 상처. 무엇을 택할 것인가. 보통 몇 마디 섞어보면 이 사람이 지금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나같은 경우는 내게 잘해주든 못해주든 내 앞에 앉은 사람에게 티를 내지 않으려 한다. 사실 잘 해주는 사람에게는 나도 좀 적극적으로 대화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어제 내가 어떤 공지하는 것에서 실수가 있었다. 그 업무 내용을 함께 이야기했다고 생각해서 따로 전달 안했다고 이야기했더니 본인이 못들었고 기억에 없다고 했다. 그때 속으로 스쳐간 생각은 '내가 이사람한테 따로 공지하거나 내용을 함께 말했던 걸 기록으로 남겨둔 것이 있던가'였다. 없었다. 교감선생님이랑 부장선생님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그 내용을 말 한 것이 두 번이고, 내 입이 아니라 교감선생님과 부장선생님 입으로 그 내용을 말 한 것이 두 번 모두인데 내게는 기록.. 2020.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