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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2

[수련일기] 안개가 자욱하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역으로 나오는 길까지 안개를 보니 곧 더 문제가 될 미세먼지가 생각난다. 안그래도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갈 거라는 뉴스가 나온다. 마스크 잘 쓰고 물을 더 자주 마셔야겠다. 먹는 물을 판다고 한숨 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공기를 팔고있다. 공기청정기는 건강에 대한 공포로 공기를 파는 것이다. 뭐..과학적으로 입증되는 사실도 있지만... 이런 세태를 보며 자본주의의 끝은 결국 사람을 사고팔게 되는 것임을 늘 경계하게 된다. 교육원 숙소는 항상 건조하다. 수건을 물에 적셔서 머리맡에 걸어놨는데도 새벽에 일어나니 목이 메인다. 일어나기 전에 고치를 해서 침을 내고 몸을 쓸어주었다. 물을 한 잔 마시고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했다. 밖은 안개가 자욱했다. 북쪽을 바.. 2020. 2. 14.
[수련일기] 미세먼지가 많다? 맑은 하늘을 며칠째 못 봤다. 구름이 하늘을 가린 날씨가 매 아침을 연다. 미세먼지는 좋음인데, 초미세먼지는 한때나쁨인건 뭘까. 아침 내내 나쁜 것 같다. 오후에는 나으려나. 정보를 너무 세세하게 구분하는 것도 사람들의 인식을 흐릴 수 있는 방편이라고 본다.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만큼은 아닌 거 같아서 외부에 오래 있지만 않기로 했다. 무극장을 하고, 유연공을 했다. 허리를 세우고 몸통을 앞으로 숙이는데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이 당겨왔다. 어제까지만해도 아무 느낌이 없던 곳이었는데...당겨진 자리까지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다시 다리를 펴고 검을 잡을 때의 대도세 걸음으로 햄스트링 부분의 혈액순환을 시켰다. 요즘 거의 매일 느끼는 거지만, 겨울이라 몸이 열리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 37식을 연.. 2020.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