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차다2 [수련일기]儉而不陋 華而不侈 儉而不陋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華而不侈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내가 추구하고 싶은 멋의 경계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어떤 것인지 보아서 알 것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을 찾아가는 것이다. 자연스럽지 않은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기도 하다. 자연스러움을 얻고 자연스럽지 않은 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인간의 삶에서 원래부터 그러한 압도적 재능을 가지는 것이나 그것에 이를 때까지 꾸준한 연습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체해서 이틀동안 수련을 멈췄다. 조급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고 속이 굳었다. 그것도 모르고 음식을 먹었으니 체한 거겠지. 이제 기력이 차서 다시 조금 움직여본다. 2024. 1. 7. [수련일기] 호흡을 잡는다 몸이 차갑고 딱딱해지기 쉽다. 상태가 안좋을 때는 호흡수련에 매달린다. 내 몸을 관조하는 단 하나의 길을 붙잡고 간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호흡으로 마음을 모은다. 호흡을 살펴서 몸을 조절하고 정신이 흩어지지 않게 한다. 결국 시작과 끝은 호흡이다. 2021.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