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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이해4

[육체이해]해부학. 관절-15.윤활관절이 뭔가? 사진: 위키미디어 윤활관절은 무엇인가? 무릎관절은 걷기만 걸어도 아주 큰 힘이 실리는 곳이다. 격투기나 구기운동 같이 많이 치고 뛰고 차는 운동을 하다보면 무릎 관절에 엄청난 힘이 가해져서 손상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무릎관절은 튼튼하지만 매우 섬세하기도 하다. 해부학에서 관절(Joint)은 뼈와 뼈를 연결하는 모든 구조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그 중에서도 움직임이 자유로운 관절을 윤활관절이라고 하는데, 윤활관절은 일반적으로 아주 고난이도의 움직임을 한다. 단순히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주변에서 오는 다양한 힘을 받으면서도 뼈의 연결이 어긋나지 않도록 한다. 근육의 힘을 조절해서 가야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동시에 불필요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다. 만약 무릎관절이 좌우.. 2020. 1. 20.
[육체이해]해부학. 다리와 발-013.발목과 발바닥: 족저근막염은 들어봤지? 사진: 위키미디어 발목 관절의 생김새? 인체에서 지구에 가장 가까운 부위는 발이다. 그 발을 버티고 이어주는 곳이 바로 발목. 발목에는 7개의 발목뼈(족근골)가 있다. 이 중 두 개는 특히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말뼈(거골)과 발꿈치뼈(종골)이다. 발목 관절은 이중구조로 되어있다. 위층의 관절은 종아리의 뼈와 목말뼈 사이에 있어 발목관절이라고 한다. 아래층의 관절은 목말뼈와 그 밖의 발목뼈 사이에 있다. 목말뼈가 중간에서 아래 위 관절을 이어주고 두 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이다. 목말뼈의 윗면은 앞뒤 방향으로 둥근 원통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위에 정강뼈의 아랫면이 얹혀 있기 때문에 앞뒤 방향으로 구부리거나 펴는 운동, 즉 발바닥을 향해 구부리는 발바닥굽힘(저굴底屈)과 발등을 향해 구부리는 발등.. 2020. 1. 16.
[육체이해]해부학. 팔과 손-012.어깨 뼈: 어깨 결림의 원인을 찾아보자. 사진: 위키피티아 자유로운영혼. 어깨뼈. 어깨뼈는 매우 잘 움직인다. 팔을 위로 들어올리면 어깨뼈도 위로 회전해서 어깨관절 부위가 들어올려진다. 정권을 지르면 어깨뼈도 앞으로 회전해서 어깨관절이 앞으로 나간다. 이렇게 어깨뼈가 잘 움직이는 이유는 가슴뼈대와 연결이 약하기 때문이다. 아마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익숙하게 본 뼈일 것이다. 가슴 뼈대를 가슴우리(흉곽)라고 한다. 가슴우리와 어깨뼈를 연결하고 있는 것은 빗장뼈 하나 밖에 없다. 그러니까 몸통과 어깨가 이어지는 것은 빗장뼈가 지지대로는 전부고 나머지는 힘줄과, 근육이 잡고 있는 것이다. 빗장뼈 안쪽 끝은 가슴우리 앞면과의 사이에 관절을 이루고 있다. 빗장뼈의 바깥쪽 끝은 어깨뼈의 봉우리 부근과 인대로 이어져 있다. 가슴우리와 어깨뼈 사이의 연결.. 2020. 1. 15.
[육체이해]해부학. 팔과 손-011.어깨 관절: 탈구와 오십견 조심할 나이 무엇이 어깨관절인가? 어깨관절은 어깨뼈 바깥쪽에 있는 접시오목(관절와)이라는 얕은 오목과 위팔뼈 상단의 둥그스름한 위팔뼈머리(상완골두) 사이에 형성된 관절이다. 관절이 공모양을 하고 잇어서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 어깨관절은 움직임이 자유로운 만큼 약히지거나 손상되기 쉽다. 관절이 빠지는 것을 탈구라고 하는데, 실제로 어깨관절은 탈구가 자주 일어난다. 평소에 어깨관절이 탈구되지 않는 이유는? 어깨관절은 쉽게 탈구되지 않도록 여러가지 장치가 있다. 예를 들면 어깨뼈의 접시오목(관절와)은 크기가 작고 얕기 때문에 위팔뼈머리와의 접촉면을 크게 하려고 접시오목 둘레에 연골이 입술처럼 내밀어져 있다. 이를 '오목테두리(관절순)'라고 한다. 뼈가 접촉하는 면적을 넓히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 셈이다. 또한 어.. 2020.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