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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미맛집2

[맛집수행]망미시장 밀면전문점 망미동 밀면전문점은 여기다. 피란수도일 때 냉면을 만들어 먹기에는 재료가 없어서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어 먹은 것이다. 부산역 앞 '초량밀면'이나 가야의 '가야밀면' 등 부산에서는 몇몇 동네마다 지역 브랜드(?)가 존재한다.코로나19 때문인지 손님이 없었다.물밀면은 깔끔하다. 육수를 얼려 사각거리는 정도로 나오는 것이 속이 시원해진다. 식초와 겨자양념은 기호에 따라 넣으면 된다. 계란 반쪽과 고기조각은 면을 다 먹고 난 뒤에 먹으면 다대기(양념)의 매운맛을 죽이는데 좋다.비빔밀면은 따뜻한 육수가 같이 나온다. 면의 탄력과 양념의 짜고 달고 시고 매운 맛이 균형을 갖췄다. 오이의 담담하고 시원한 맛이 앞의 다른 맛을 감싸준다.이집은 만두를 손으로 빚는다고 한다. 주방이 안 보이고 만두 모양이 기성품과 비슷해.. 2020. 8. 23.
[맛집수행]부산 망미동 '옛맛 손칼국수' 칼국수 맛집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이 자리를 잡고나서는 주변 중국집과 칼국수집 등 메뉴가 겹치는 가계들의 매출이 줄었다는 후문이 있다.여름이라 콩국수가 먹고 싶어서...수저를 세팅한 것. 필요한 것을 미리 놔두었다. 가게 초창기부터 봐온 바로는 조금씩 발전되어 이까지왔다. 점점 진화하는 가게주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록이다.메뉴가 많다. 많은 메뉴임에도 주방에서 모두 소화가 가능한 이유는 같은 재료를 다른 방식으로 다루는 것들이기 때문이다.거울. 좁은 가게를 더 넓게 보이기 위한 방법. 밀가루를 쌓아둔 이유는? 손님용 이유와 가게 재료비에 대한 이유가 있다. 짐작하는 대로 손님들에게 재료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 앞으로 오를 곡물가격에 대비해 저장한 재료. 오늘도 맛있게 먹었다. [부산 망미..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