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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의미2

[수련일기]48식 손의 사용, 오복에 대한 이야기 48식을 하고 있으니 선생님이 옆에서 보다가 동작을 다시 잡아주셨다. 투로의 형태에 힘과 무게중심의 변화가 다 담겨있다는 걸 보여주셨다. 투로의 동작을 보고 따라하면서 심상으로 기억했다. 손의 사용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다. '손은 흉기와 같다. 그러므로 조심해서 써야 한다.'라고 말씀 하시면서도 '모든 도구는 손의 연장이다'라는 말과 다르지 않음을 가르쳐주셨다. 도구는 쓰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만들어내는 결과가 다른 것이다. 야마분종, 루슬요보, 상보금타, 옥녀천사, 해저침, 섬통비, 상보칠성, 여봉사폐, 별신추, 압장, 탁장 등의 자세가 가지는 여러 변용도 보여주셨다. 변용되는 동작의 의미마다 연결된 급소도 알려주셨다. 기문, 전중, 천돌 등 동작마다 노리는 신체부위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알게됐다. 장.. 2024. 1. 26.
[수련일기] 태극권 37식의 반복...또 반복. 매일 반복되는 수련. 이런 반복 안에서도 새로움을 찾고, 발전의 계기를 찾는 것이 배우고 익히는 사람의 일이다.그 반복이 극한에 달하고 나면 뭐가 보일까. 나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새로운 무언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근기가 떨어지고, 망가졌다 회복하고 있는 몸이라고 해도 그런 기대를 갖고 조금씩 가다보면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나아질 것이다.굳이 남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스스로의 상태를 살피고, 스스로의 한계를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만족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반복할 수 있게 되었다. 37식에 대한 각각의 설명을 마쳤다. 이제 각 동작이 어떤 의미로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수련일기에 조금씩 더 담을 것이다.동작을 설명하면서 각 동작의 의미는 설명했지만 그것이 '나'를 중심으.. 202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