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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팔맥2

[수련일기] 사지와 몸통 감각이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결국 몸통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사지가 따라 움직이게 된다는 감각을 느꼈다. 전사에서 어깨관절과 고관절이 중요한 이유는 몸통과 연결된 사지가 몸통의 움직임을 따라가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움직이던 것들의 정반대 요결을 떠올리게 됐다.땅에서 시작해서 발뒤꿈치를 돌아 몸통으로 올라와 손끝까지 닿는 힘의 움직임을 알던 것이몸통을 움직임으로써 발이 땅에 닿고 땅과 서로 밀어내며 힘이 손끝에서 바로 터져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그 기전은 똑같은 것이지만 내가 인지하는 몸의 경계와 환경의 관계가 달라진 것이다.내가 12정경과 기경팔맥을 공부해서 경맥의 유주를 머리로 알고 이용하는 것과그때그때 경맥의 유동을 살펴서 파악하고 이용하는 것의 차이 정도라고 할 수 있.. 2020. 6. 22.
[육체이해] 경락학 수업 3차시 Sistema del cuerpo humano 우리 몸의 경락은 크게보아 12정경과 기경팔맥으로 나뉜다. 먼저 12정경을 살펴보자. 손과 발에 각각 6개씩의 경맥이 흐르는데, 그것을 12정경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기운이 위아래 수직으로 이동한다. 이것은 음양이 각각 발생하고, 모여서 번성하고, 기운이 다해 사그라드는 3가지 현상으로 경맥의 상황을 설명한다. 그것을 양은 태양, 소양, 양명으로, 음은 태음, 소음, 궐음으로 표현한다. 육기론으로 더 자세하게 설명이 되는데 太陰濕土, 陽明燥金, 少陰君火, 太陽寒水, 闕陰風木, 少陽相火라 한다. 오행에 그 오행을 운행하는 힘인 상화를 더한 6개의 힘을 말한다. 태음습토의 뜻은 습은 축축하다는 뜻이고, 토는 오행의 성질을 말한다. 태음에 속하는 폐와 비장은 습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오행에서 흙土에 해당한다.. 201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