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정렬1 [수련일기] 밤중에 손님이 왔다. 어제 늦은밤에 손님이 왔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교재 분석을 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혀가 꼬부라질 정도로 술을 잔뜩 마시고 전화를 한거라, 얼른 집에 들어가라고 하니, 굳이 내가 사는 곳에 오겠단다. 어디인지 물어도 그 대답은 않고....지하철 안내방송이 나오는 걸 보니 밖에 그냥 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오라고 했다. 아직 날이 추운데 밖에서 어떻게 잘못될 수도 있으니까. 와서는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한다. 취한 사람을 말려도 소용이 없어서 그러라고 했다. 그래서 어제 일정이 꼬였다. 몸상태도 평소와는 다른 리듬에 꼬였다. 12시 좀 넘어까지 사람을 달래다가 도저히 내 할 일을 해야겠어서 자라고 그러고 자료를 찾고 정리했다. 술 마셔서 정신이 없는 사람한테 뭐라 말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나. 새벽에 .. 2020.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