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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이완2

[수련일기] 하루 3시간씩 걷고 있다. 제목에 쓴대로 하루 3시간씩 걷고 있다. 사실 더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마스크는 하고 다닌다.) 집을 구한다고 여기저기 집을 보러 다니고 있다. 어제는 비가 와서 밖에 거의 안 나가고 신체검사서를 수령하러 한 번 버스를 타고 움직였을 뿐이다. 계속 걸어다녀서 그런지 몸은 가벼워지는데, 햇빛을 많이 봤기 때문인지, 카페인 중독 때문에 수분부족이 생겨서 그런지 편두통이 온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 잔의 양을 조금 늘였다. 오늘 무극장을 하면서는 발바닥의 아치가 피곤하면 쳐졌다가, 체력이 생기면 올라온다는 것을 더 강하게 느꼈다. 평발이어서 내가 남들보다 더 잘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그렇다. 오늘은 내 발바닥이 땅에 거의 다 붙어버렸으니까. 그래서 발목관절이 받는 부담이 크다... 2020. 2. 26.
[수련일기] 다시 한국에서 수련을 이어간다.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바닷가라 그런지 비바람을 조심하라는 긴급문자도 떴다. 일어나서 손발을 풀어주고 몸을 쓸어주었다. 무극장과 유연공만 잠깐해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었다. 타이완(대만) 여행을 다녀온 다음날이라 수련을 쉬어볼까 생각했지만, 유연공까지만이라도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했다. 여독이 풀리지 않아서 좀 더 그냥 쉬는 것도 좋지만, 유연공으로 몸을 풀면서 여독을 풀 수도 있으니 말이다. 다행히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다만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긴장을 좀 했는지 어깨와 목 뒤 근육이 좀 뭉쳤다. 목 뒤의 양쪽 근육을 손바닥을 따뜻하게 해서 쓸고 주물러주었더니 조금 낫다. 오늘까지 휴일인데 바깥에 비바람이 계속 몰아치니 나가지 않고 기록을 정리해봐야겠다. 2020. 1. 27.